김진태 지사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도내 철도망 신규 반영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1.13 16:54

춘천~원주선, 태백~영동선 등 10개 사업13조원 규모

김진태 지사 기자간담회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건의한 10개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강원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도지사는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통팔달 순환철도망 구축을 목표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도내 철도망 신규사업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김 지사는 춘천~원주선, 태백~영동선, 경원선을 포함해 일반철도 7개 사업과 광역철도 3개 사업 총 10개 사업, 13조원 규모의 신규 사업 모두 중요하고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도내 대표도시인 춘천과 원주를 연결하는 춘천~원주선은 춘천은 영호남과 원주를 속초권과 이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백~영동선은 1950년대에 준공해 1960년대 태백에서 생산된 석탄, 무연탄 등 화석연료를 운반했던 산업철도로 노후화된 선형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국가철도망계획은 국토교통부가 10년 단위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철도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이 계획에 포함돼야만 국비 투입과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2025년도에 수립될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2026년~2035년까지 추진될 사업을 대상이며 5년마다 수정이 가능하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사업 현황

▲강원도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춘천~원주선, 태백~영동선, 경원선을 포함해 일반철도 7개 사업과 광역철도 3개 사업 총 10개 사업을 건의했다. 제공=강원도

전국 광역지자체에서 약 160개 사업, 총 360조원 규모를 건의한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에 도에서는 건의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철도교통체계 효율성, 거점 간 이동성 향상, 철도소외지역 해소 등 정책적 성과를 지속적으로 부각시키며, 신규 교통수요 창출 가능성을 꾸준히 강조해나갈 방침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건의한 모든 노선이 도내 철도망 구축에 동등하게 중요한 사업"이라며 “도와 시‧군은 물론 도민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국가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박에스더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