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싱가포르국립대 손잡고 마이크로바이옴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1.14 17:37

균주 개량·합성 등 협력…미래 인재 육성도 협력

지난해 12월 코스맥스 관계자들이 싱가포르 국립대(NU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지난해 12월 코스맥스 관계자들이 싱가포르 국립대(NU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코스맥스는 지난해 12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체내 미생물) 연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을 계기로 코스맥스는 매튜 창(Matthew Chang) NUS 의학부 교수와 협력해 바이오 분야의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상업화할 방침이다.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통해 바이오 에멀전(천연 유화 시스템)과 피부 항노화 유익균(EPI-7)을 고도화하는 것이 목표다.


균주 개량부터 세포 디자인, 바이오 합성 등 전 과정에 걸쳐 연구를 진행한다. 학술 연구를 넘어, 균주의 유전학적 특성 분석을 통한 최적화된 공정까지 개발해 실제 화장품 생산 현장에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양측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인력 양성 교육까지 아우르며, 미래 바이오 분야 인재 육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NUS와 협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생물학적 전환 연구를 고도화하고 전문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2011년 처음으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시작했다. 2019년 세계 최초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2022년에는 광범위 피부 개선 효과를 가진 2세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스트레인 CX'도 발견해 상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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