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평군, ‘농업경쟁력 강화’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추진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함평군은 지역 농업인 1500여 명을 대상으로 17일부터 2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월야실내체육관과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권역별로 실시된다.
올해 교육은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목표로 식량작목(벼)과 양념채소(고추, 양파, 마늘) 등 2개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농업인의 수요에 맞춰 품목별 핵심 재배 기술, 스마트팜 신기술과 새롭게 변화하는 농정 이슈를 소개하고, 공익직불제 의무교육과 농산물 안전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최근 이상기온으로 인한 벼 병해충 발생 빈도가 증가하여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한 벼 병해충 방제 교육도 추가 편성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교육이 우리 지역 농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함평군 '마을을 품은 달맞이학교'…지역사회 아동 돌봄 공백 해소 앞장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지역아동센터 2곳 중 1곳이 폐업한 월야면에 '달맞이돌봄공동체'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구성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돌봄을 받는 아이들은 자폐아 가정, 한부모 가정 등 세심한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도 포함되어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달맞이돌봄공동체는 월야면에 거주하는 선생님 두 명이 '마을을 품은 달맞이 학교'를 개설하며 시작됐다. 월야면은 면민복지회관에 아동 돌봄 공간을 제공했고 월야면 복지기동대는 청소와 도색, 지역 가구업체는 씽크대 등 가구를 기증하며 지역사회의 후원과 기부로 운영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농어촌에서 공통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돌봄 공백 문제를 지역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만들어 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최대한 지원하여 지역사회의 아동 돌봄 공백 최소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맞이돌봄공동체는 2022년 전라남도 현장행정 우수마을 읍면 평가 우수상과 2023년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23년과 2024년에는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을 통해 운영비 600만원을 지원받았다.
함평군, 지역 농가에 56억원 지원…내달 4일까지 접수
스마트농업 4개 분야 33개 사업으로 농업 육성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농업 생산성 향상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스마트농업 분야에 56억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농업 지원 사업은 내달 4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소형농기계 구입 △농산물 생산비 절감 △원예작물용 관정 △고품질 포도 생산 기반 조성 등 4개 분야 33개 사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함평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 농업법인, 농업인단체이다. 다만, 사업별 신청 자격과 필수 요건 등을 충족해야 지원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구비서류와 신청자격 등은 함평군 소재 읍·면사무소와 함평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관련 평가표와 현장 확인, 함평군 농정심의회를 거쳐 오는 3월 확정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스마트농업 분야 보조사업은 농업 생산비 절감과 지역특화 품목 육성 등 지역 농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농업 시책을 발굴해 사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