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4월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개막
연극 '분홍립스틱'이 오는 1월 22일 첫 티켓 오픈을 예고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작품은 공연제작사 ㈜문컴퍼니(대표 문승용)의 첫 프로덕션으로, 오는 2025년 4월 4일부터 5월 11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치매로 변화한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화해 이야기
'분홍립스틱'은 지독한 시집살이로 며느리를 괴롭히던 시어머니가 치매에 걸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며느리가 그녀를 여자로서 이해하고 용서하며 화해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삶과 관계의 깊이를 돌아보게 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연기 경력 도합 200년,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
이번 작품에는 정혜선, 박정수, 송선미, 이태란, 정찬, 공정환 등 연기 경력이 도합 200년에 달하는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눈길을 끈다.
고집 세고 깐깐한 성격으로 아들에겐 한없이 다정하지만 며느리에겐 호랑이 같은 시어머니 '강해옥' 역에는 정혜선, 박정수가 출연한다.
강해옥의 며느리로 결혼 전부터 그 기세에 눌려 묵묵히 평생을 참고 살아온 며느리 '이지영' 역은 송선미, 이태란이 맡아 폭넓은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점잖고 유순한 학자 스타일로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는 평화주의자이지만 정작 그 성격 때문에 아내 지영을 고생시키는 남편 '김현욱' 역은 정찬, 공정환이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가 숫자에 불과함을 온몸으로 증명하는 철부지 시누이 '김태리', 잘생긴 외모에 예의 바르고 공부도 잘하는 지영의 트로피와 같은 아들 '김민우', 그런 민우의 여자친구인 '최하니' 세 역할은 오디션을 통해 100:1의 쟁쟁한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 되었다. 탤런트 김수연과 임성언이 '김태리' 역으로, 신예 정대성과 이신행이 '김민우' 역, 이수연과 한솔이 '최하니' 역으로 분한다.
2025년 4월 개막, 티켓 예매는 1월 22일부터
연극 '분홍립스틱'은 오는 2025년 4월 4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공연은 5월 11일까지 이어지며, 티켓 예매는 1월 22일부터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연기 베테랑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와 공감 가득한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연극 '분홍립스틱'. 가족과 관계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웃음을 함께 선사할 이 작품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