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설 명절은 대관령눈꽃축제로 즐겨요"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대관령면 송천 일원에서 24일 '제31회 대관령눈꽃축제'가 개막했다. 내달 2일까지 10일간 열린다. 올해 축제는 눈동이와 함께 떠나는 눈꽃 여행을 주제로 겨울 테마파크형 축제의 매력을 뽐내며, 참가자들에게 환상적인 겨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장에는 △'눈 터널' △'조각존' △'플레이존' △'아이스 카페' △'눈썰매장' 등 겨울철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 공간이 겨울 테마파크처럼 꾸며져 다양한 시설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눈 터널에서는 거대한 눈 장벽을 통과하며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겨울 조각 존에서는 예술적인 눈 조각들이 전시되어 겨울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고, 플레이존에서는 신나는 겨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은 눈썰매장에서 겨울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다.
김범준 대관령면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제31회 대관령눈꽃축제는 겨울철의 아름다움과 겨울 여행의 즐거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축제"라며 “올해도 안전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으니 많은 분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팝페라 가수 아리엘, 고향사랑기부제 동참…300만원 쾌척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팝페라 가수 아리엘이 2025년에도 평창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평창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아리엘은 2023년에 이어 올해에도 평창군에 300만 원을 쾌척했다.
아리엘 측은 "이번 기탁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평창에 대한 애정이면서, 기부금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지 사업 추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아리엘 홍보대사의 지속적인 기부와 관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평창군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여 평창 발전을 함께 이끌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평창군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1월 24일~5월 15일
평창군은 장기간의 설 명절 연휴와 기상 여건에 대비하여 예년보다 8일 앞당긴 이달 24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평창군은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산불방지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경계 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이성모 군 산림과장은 “최근 산불이 연중 발생하고 있고 점점 대형화되고 있는 만큼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며,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여러분께서도 산불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대관령면 횡계리 종지목길 도로 개선…4억원 투입
평창군은 예산 4억 원을 투자해 대관령면 횡계리 종지목길 도로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평창군에 따르면 길이 50m, 폭 6~8m 마을 진입도로 선형 개선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5년 말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지난 17일 설계 용역을 착수했다.
해당 도로는 현재 공사 중인 횡계 도시계획도로 중로 3-2호와 접하면서 마을 진입로인 폭 4m의 콘크리트 도로다. 아파트와 주택 사이로 개설되어 있어 차량 교행이 어렵고, 특히 영농철에 대형 차량과 농기계 통행이 증가할 때 인접 펜스와 주택 시설물의 파손이 빈번히 일어나 도로 이용자들의 생활 불편 민원이 잦은 곳이다.
이정의 군 도시과장은 “기존 도로 이용자들이 차량 교행과 농기계 이용 시 협소한 도로로 인한 불편을 겪어왔다"며 “이번 도로 개선 공사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