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폐렴 환자 증가로 인한 화장 수요 급증 대처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최근 독감과 폐렴 환자의 급증으로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화장장 예약이 어려워진 상황에 대응해 추모공원 '나래원'의 운영을 한시적으로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화장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시설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국적으로 화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장례 일정이 4~5일로 길어지거나 원정 화장을 가야 하는 불편함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주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하루 화장 횟수를 늘려 운영 중이다.
현재 나래원은 총 4기의 화장로를 운영 중이며, 기존 유골 처리용으로 사용되던 화장로를 추가 가동해 하루 최대 화장 횟수를 기존 14회에서 16회로 확대했다.
이러한 조치는 전국적인 화장률이 안정될 때까지 유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