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종교계 생명존중문화 확산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1.24 06:48
생명존중 문화조성 업무협약

▲육동한 춘천시장은 23일 6대 종교계와 생명존중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와 종교계가 손을 잡고 본격적으로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나선다.




춘천시에 따르면 23일 오후 춘천시청 접견실에서 춘천시, 춘천시자살예방센터, 6대 종교계(천주교, 천도교, 기독교, 불교, 원불교, 유교)가 생명존중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춘천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17일 개최한 자살예방 선포식 '네가 있어 나도 있다. 생명이 피어나는, 춘천'을 가졌다. 그리고 지난해 11월에 간담회를 개최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기관과 종교계는 생명지킴이교육과 생명존중문화조성, 자살예방 캠페인, 자살위험군 조기 발견 및 개입을 위한 연계 등을 협력한다. 특히 종단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자살예방 사업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독교는 기독교연합회 신년교례회 '변화를 위한 매일기도'와 주요 행사 시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캠페인 공동 추진한다. 불교의 경우 자선나눔행사, 초파일 점등식 등 주요 행사 시 캠페인과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해 자살예방센터와 적극으로 연계한다. 원불교 역시 생명지킴이교육 기존 수료자 외 미수료자 생명지킴이교육에 나서고, 유교는 유학대학·유학아카데미 교양과목에 '생명지킴이교육'을 선정한다. 또 천도교도 주요 행사 시 자살예방 캠페인 공동 추진, 천주교는 성당과 교구내에 자살예방사업 안내는 물론 자살 고위험군 청소년 발굴에 나선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생명존중을 실천하고 사회적 화합을 강조하는 종교계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협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에 따라 종교계와의 자살예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생명존중문화 확산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해 자살로부터 더욱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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