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군청
정선군, 농업인수당…3984가구 27억 8880만원 지원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업인 수당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30일 정선군에 따르면 올해는 3984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보다 9730만원 증액된 27억8880만원의 농업인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3845가구를 대상으로 총 26억9150만원의 농업인 수당을 지급했다. 이를 지류형 상품권과 와와페이 등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함으로써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했다.
2025년 농업인수당은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2년 이상 강원특별자치도에 주소지를 두고,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급한다.
지급액은 가구당 연 1회 최대 70만원이며, 2023년 기준 농외소득 3700만원 초과자,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직장가입자, 신청 전년도에 각종 보조금을 부정하게 수급한 사실이 있거나 보조금 지급 제한 기간 내에 있는 경우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가 몰려 장시간 대기를 하는 불편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지역별 신청 시기를 조정해 운영한다. △고한읍, 사북읍, 여량면, 임계면은 2월 28일까지 △정선읍, 신동읍, 화암면, 남면, 북평면은 2월 3일부터 8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군은 지원요건을 면밀히 검토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급 이후 부정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수령하거나 이를 부적절하게 사용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에는 보조금을 전액 환수하고 이후 3년간 수당 지급을 제한할 방침이다.
전상근 군 농업정책과장은 “농업인수당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경영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순, 산불장지 종합대책 시행
정선군은 청정자연과 산림자원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산불예방과 초기 진화를 위해 정선국유림관리소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산불취약지역에 감시와 홍보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산불감시탑과 감시초소 38개소를 운영하고, 산불감시카메라 13대, 산불감시원 95명, 민간단체 46개 단체 및 마을이장 185명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해 지역별 예방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차량과 마을방송을 활용해 산불예방 홍보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0명을 조기운영하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재난특수진화대 12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43명 총 진화인력 155명을 오는 5월까지 배치 및 운영한다. 설 연휴 등 기간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해 산불대책본부를 가동한다.
특히 봄철 산불 위험에 대비해 산불진화장비를 보강한다. 산불감시카메라 11대를 보수하고 노후된 산불진화차 1대 교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에서는 도내 9개 권역에 임차헬기를 13일부터 배치해 초동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담수지 19개소를 확보하고, 진화대원이 사용하는 개인용 진화장비 구입 등을 통해 산불진화 역량을 높이고 있다.
군은 금년도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조정됨에 따라 오는 5월15일까지 산불상황실을 운영한다. 아울러 산불 산림 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화기·인화물질을 지니고 산에 들어가는 행위, 입산통제구역에 허가 없이 출입하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지형규 군 산림과장은 “소방서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산불예방과 피해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산불은 막대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군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선군산림조합, 설 명절 사랑나눔

▲정선군산림조합은 설 명절을 맞아 지난 23일 3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역 두 가정에 전달했다. 제공=정선군산림조합
정선군산림조합은 지난 23일 설 명절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두 가정을 선정하여 정성스럽게 준비한 생필품(각 30만원 상당)을 전달하는 사랑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정선군산림조합에서는 2016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필품을 지원하는 행사를 주기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그 밖에도 조부모가정, 다자녀가정지원 등 여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학규 정선군산림조합장은 “작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지속적인 사랑나눔 행사를 더 확대하여 소외계층에 도움이 되는 활동들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