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회 임시회 주요 조례안 발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조례안 심사

▲김재형 산업건설위원장은 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3일 열린 의정브리핑에서 “집행부와 시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현안을 해결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은지 기자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제96회 임시회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정책안을 다룰 예정이다. 김재형 산업건설위원장은 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3일 열린 의정브리핑에서 “집행부와 시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현안을 해결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2월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주요 일정으로는 2025년도 주요업무 계획 보고 청취(2월 5~6일)와 총 31건의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2월 7일)가 포함된다. 이 중 의원발의로 제출된 조례안은 총 25건으로 시민 복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조례안 중 첫 번째로 김재형 의원이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 농업재해 예방 활동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은 태풍과 병해충 등 농업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시장의 책임과 지원 근거를 명확히 한다. 두 번째로 최원석 의원이 발의한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교통유발부담금을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방안을 담았다.
또한, 김현옥 의원이 발의한 '공동주택 에어컨 실외기 관리 지원 조례안'은 여름철 화재 예방을 위해 예산 지원과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강조하며, 김효숙 의원이 발의한 '버스정류소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불필요하게 남아있는 버스 정류소 철거와 재활용 방안을 마련했다.
청년농업인 육성을 목적으로 한 안신일 의원의 '청년농업인 드론 병해충 방제단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그리고 김영현 의원이 추진하는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환경 개선 관련 개정조례도 주목받고 있다. 박란희 의원은 약용작물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과 관련된 내용을 담았으며, 상병헌 의원은 도시계획법 개정을 반영하여 공익 목적 시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여미전 의원이 발의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역시 골든타임 확보와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이순열 의원은 기후변화 대응 작물 육성과 관련된 체계적 지원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재형 위원장은 “이번 임시회를 통해 세종시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모든 논의를 투명하고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