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백화점 쇼핑점, 지하주차장 물류창고로 사용 말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2.20 07:31

판매 물품 등 불법 적치




화재시 대형인명사고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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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동아백화점 쇼핑점 지하 1층 주차장으로 허가낸 공간을 칸막이로 막아 놓고 창고로 사용 하고 있는 모습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동아백화점 쇼핑점 지하주차장이 수년째 무단·불법적으로 전용돼 고객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해당 주차장이 관계법을 무시한 채 물품 보관 및 분류 창고로 사용되면서 주차장 협소 문제와 함께 각종 안전사고 위험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해당 상황에 대한 대구 중구청의 긴급한 조사와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본지 기자가 현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백화점은 지하 1층 주차공간에 일부를 장애물로 가로막아 사실상 창고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림막 안으로 들어가 보니,바닥에는 분명 주차선이 그려져 있는데 곳곳에 물품 상자가 가득 쌓여있었다.




또 주차시설에 적치돼 있는 물품은 인화성이 강한 물품들로서 이곳에 화재가 발생시 유독성 물질로 대형 인명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곳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 안 모(45)씨는 “지하주차장을 검품장으로 이용되는 자체가 이해가 가질 않는다"며 “주차장에 만약 화재라도 나면 어떻게 나가야 하냐. 왜 단속을 하지 않느냐"고 관계 당국을 비난했다.


이에 대해 대구 중구청 관계자는 “주차장의 불법 사용은 명백한 위법사항으로 현장 확인 후 주차장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면 시정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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