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합계 출산율 1.24명…‘합계 출산율 상승’ 전국 13위, 전남 6위 기록

▲완도군은 지난해 합계 출산율 1.24명을 기록해 전남에서 6번째, 전국 263개 시군구 중 13번째로 높은 출산율을 보였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4월 여섯째 아이를 출생한 완도군 보길면에 거주하는 김찬성, 김희정 씨 부부/제공=완도군
완도=에너기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완도군의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이 합계출산율을 상승시키는 효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해 합계 출산율 1.24명을 기록해 전남에서 6번째, 전국 263개 시군구 중 13번째로 높은 출산율을 보였다고 7일 밝혔다.
완도군의 합계 출산율은 2022년 전남 4위, 2023년에는 1.05명으로 전남 12위였으나 2024년에는 1.24명으로 증가했다. 2024년 출생아 수는 171명으로 2023년 대비 17.9%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완도군이 전년 대비 출산율이 대폭 증가할 수 있었던 것은 출산 장려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정책들의 효율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2019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두 자녀 이상 가정의 아이 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전액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2023년 전에는 첫째 아이는 100만 원, 둘째 아이는 500만 원을 지원했으나 2023년 3월에는 첫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에 500만 원, 둘째 아이 1000만 원, 셋째 아이는 1300만 원, 넷째 아이는 1500만 원, 다섯째 아이는 2000만 원, 여섯째 아이는 2100만 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원하는 조례를 파격적으로 상향해 개정했다.
이 뿐만 아니라 2024년 1월 이후 출생아부터 전남도-완도군에서 출생 기본 수당을 지난 2월부터 지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출산 및 1세 영유아의 육아를 담당하는 여성에게는 완도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을 제공해 완도만의 특별한 정서적 지원도 해오고 있다.
특히 생활 SOC 복합화 공모 사업 선정으로 가족센터를 신축해 3월 개소할 예정이며, 공동 육아 나눔터 운영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면 보육 여건이 개선돼 출산율이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출산 및 양육 지원 정책을 다방면으로 추진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완도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