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내리는 3월 끝자락…주말엔 다시 맑고 쌀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3.27 13:38

동해안 중심 대기 매우 건조…산불 위험 ‘계속’
기온 널뛰기에 비·눈 오락가락…건강 관리 주의

오늘 포근

▲포근한 날씨를 보인 26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시민들이 반려견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봄비가 전국 곳곳에 내리는 가운데 동쪽 지역은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당분간 큰 일교차와 지역별 비·눈 예보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옷차림과 화재 예방에 유의가 필요하다. 주말로 갈수록 맑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오늘(2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 비가 오겠다. 강원 내륙·산지와 충청권은 낮까지, 전라권과 경상권(경남 해안 제외), 제주도는 오후부터 밤사이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대부분 5mm 미만이나, 제주도와 남해안은 5~30mm 수준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5.6~19.1도, 낮 최고기온은 14~25도로 포근하겠다.


내일(28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맑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새벽부터 오후 사이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 산지에는 눈 소식도 있다. 아침 기온은 0~9도, 낮 기온은 9~15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모레(29일)는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오전부터 낮 사이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최저기온은 -4~4도, 최고기온은 6~13도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30일(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제주도는 구름 많겠다. 아침에는 -4~2도로 영하권 추위가 나타나겠고, 낮 기온은 8~13도로 예년보다 다소 낮은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강원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수현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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