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신차] GLE 350부터 아반떼·에스컬레이드까지…SUV·세단 전방위 출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4.18 15:35

4월 셋째 주 신차 시장은 고급 SUV부터 대중 세단, 프리미엄 풀사이즈 SUV까지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신차가 출시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GLE 라인업에 새로운 가솔린 엔트리 모델을 투입했고, 현대차는 연식 변경된 아반떼를 선보이며 상품성을 강화했다. 캐딜락은 플래그십 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를 통해 초고급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벤츠 GLE 350 4MATIC, 고급 SUV '풀라인업' 구축

벤츠 GLE 350 4MATIC.

▲벤츠 GLE 350 4MATIC.

벤츠코리아는 준대형 SUV GLE에 가솔린 기반 엔트리 모델 'GLE 350 4MATIC'을 새롭게 추가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기존 디젤과 고출력 가솔린, AMG 모델에 이어 선택폭을 넓히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신형 GLE 350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 2.0L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9단 자동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4MATIC)이 기본으로 조합된다.


실내는 프리미엄 SUV다운 고급 옵션이 두드러진다. 에어매틱 서스펜션과 '투명 보닛' 기능, 2세대 MBUX 시스템, 에너자이징·에어 밸런스 패키지를 비롯해 부메스터 사운드 시스템(돌비 애트모스 지원), 파노라믹 선루프, 앰비언트 라이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 고급 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차량 가격은 1억1660만원이다.




현대차 2026 아반떼, 실속 강화한 '국민 세단'의 진화

현대차 2026 아반떼.

▲현대차 2026 아반떼.

현대차는 대표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연식 변경 모델 '2026 아반떼'를 출시했다. 이번 연식변경의 핵심은 기본 사양 강화와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장이다.


전 트림에 스마트키, 원격시동, 스마트 트렁크가 기본화됐으며, 모던 트림 이상에는 고속도로 주행보조(HDA)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기본 적용된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모던 라이트' 트림이 신설돼, 가죽 스티어링 휠, 열선 시트 등 실용적인 편의사양을 갖추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고성능 모델 아반떼 N에는 'N팬 패키지'가 새롭게 도입됐다. 시티팩(컴포트 중심)과 트랙팩(N 버킷 시트 포함)으로 구성되며, 개별 옵션 선택 대비 100만 원 가량 저렴하게 패키징한 점이 특징이다.


가격은 △가솔린 1.6 모델이 2034만~2717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이 2523만~3184만원 △N 모델은 3309만원 △LPi 모델은 2172만~2842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5% 기준).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움직이는 퍼스트 클래스'로 진화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캐딜락의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가 풀체인지급 변화를 거쳐 국내 시장에 재등장했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외관부터 실내까지 전면 리디자인을 통해 한층 고급스럽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로 거듭났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에는 최고출력 426 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파워를 자랑하는 6.2L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되며, 주행 조건에 따라 엔진 실린더 작동 패턴을 달리하는 기능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Dynamic Fuel Management)가 적용되여 주행 조건에 따라 최상의 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제공한다.


외관은 새로운 수직형 LED 헤드램프, 블레이드 타입 리어램프, 24인치 휠을 적용해 위압감 있는 실루엣을 완성했다. 실내는 55인치 커브드 OLED 디스플레이(운전석 35인치, 동승석 20인치)와 40개 스피커로 구성된 AKG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돼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2열에 탑재된 '이그젝큐티브 시트 패키지'는 14방향 전동 조절 시트와 통풍, 열선, 마사지 기능은 물론 전용 트레이, 듀얼 무선 충전, 2열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움직이는 VIP 라운지'라는 콘셉트를 실현했다. 외장 색상은 갤럭틱 그레이, 레디언트 레드 등 총 5종으로 제공된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일반형과 휠베이스 연장 버전인 '더 뉴 에스컬레이드 ESV' 모델로 출시되며, 각각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스포츠 플래티넘 두 개의 트림을 선택 가능하다. 국내 출시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더 뉴 에스컬레이드가 1억6607만원, 더 뉴 에스컬레이드 ESV는 1억8807만원이며, 트림별 가격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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