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년들 주목...하나은행, ‘기회사다리 금융통장’ 혜택 보니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4.21 10:56
하나은행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한 25~39세 청년을 대상으로 '경기청년 기회사다리 금융 통장'을 내놓으면서 세부 혜택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에 2차로 공급되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 금융 통장'은 1차 판매 대비 가입 요건을 완화하고, 지원 가능 대상자를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하나의 계좌에서 저금리 대출과 저축 시 우대금리도 동시에 적용된다.




21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경기청년 기회사다리 금융 통장'은 기존 만 25~34세 청년들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이번 개편으로 만 25세부터 39세까지 대상이 확대됐다. 거주 요건도 경기도 내 '1년 이상 거주'로 조건이 완화됐다.


가입대상은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으로서 1년 이상 거주한 25세~39세 청년이다. 채무조정 확정 후 12개월 이상 성실 상환 중인 청년도 신청 가능하다. 단, 재정 건전성을 위해 통장대출을 포함해 기존 대출이 5000만원 이상인 경우 신청이 제한된다. 1차에서는 자격요건이 경기도에 3년 이상 거주하거나 합산 10년 거주로 제한됐었다.



통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경기민원24' 사이트에서 지원 신청과 가입대상 확인이 필요하다. 가입대상으로 확인되면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 또는 'My 브랜치'를 통해 전용 상품을 신청할 수 있다.


이 상품의 마이너스 대출 한도는 최초 개설 시 300만원이며, 개설시점의 신용점수 유지 또는 상승을 조건으로 연장 시 최대 500만원으로 증액 가능하다.




대출 만기는 1년 단위로 연장해 최장 10년까지 사용 가능하다.


21일 기준 대출 금리는 경기도와의 협약 금리인 연 3.772%(기준금리신규 COFIX 6개월물)로 모든 청년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대출한도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예금 잔액 500만원까지 연 1.95%의 협약 금리가 적용된다. 외화 환전·송금 시 환율우대, 타행 이체 및 현금 인출 시 수수료 우대 등의 혜택도 준다.


하나은행은 해당 통장을 10만명에게 공급한다는 목표다. 이 역시 1차 판매 당시 공급목표(6만명) 대비 확대됐다.


하나은행 리테일그룹 관계자는 “이번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통장' 가입대상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누리고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금융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자신이 미래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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