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3연패 선수단에 감사...92만 시민의 희망” 강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4.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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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가평 성남시 종합우승과 대회 3연패 모습 제공=성남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28일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가평'대회에서 시 선수들이 압도적 기량을 발휘하며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가평군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31개 시군에서 선수 4천여명이 17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시 출전선수단 304명은 열띤 응원속에서 종합득점 7만 8708점, 금메달 61개, 은메달 50개, 동메달 32개 총 14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4 파주 종합 2연패에 이어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사전경기로 열린 탁구에서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윤지유, 문성혜, 안미현, 전태병 선수가 활약하며 금 9개, 은 1개를 획득하여 종합3연패 달성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시 선수단은 지난 26일 폐회식에서 종합우승기와 트로피를 드높이며 다음 개최지인 광주시에서도 4연승을 목표로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성남시 장애인 체육회장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종합 3연패를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해준 장애인 선수단과 임원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성남시 위상은 물론 92만 성남시민들에게 희망이 됐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오는 29일 해단식에서 3연승의 주인공인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서 4541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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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마련된 성남 기업 전시 부스 제공=성남시

한편 시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지역 기업들을 파견해 총 4541만달러(약 650억원)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적인 한인 경제행사로 올해에는 약 4000명의 참가자와 2만여 명의 참관객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시내 기업 12개사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에 위치한 성남비즈니스센터(K-SBC) 입주기업 12개사 등 총 24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은 인공지능(AI), 의료기기, 뷰티,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선보이며 3282만 달러(약 470억원)의 수출 상담과 1259만 달러(약 180억원)의 계약 추진 성과를 올렸으며 해외업체와의 업무협약(MOU)도 2건 체결하고 글로벌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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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외 바이어가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마련된 성남시 기업 부스에서 미용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제공=성남시

특히 인공지능(AI) 척추 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인 '뉴라바디'(대표 이은영)는 호주의 물류·수출입 컨설팅 기업 '존 르루아 컨설팅(John Lerois Consulting)'과 해외 유통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현지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지에 설치된 K-SBC 전시 부스는 성남 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관과 기술 기반 제품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체험관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AI) 두피 스캐너, 피부 진단기 등 뷰티·헬스케어 제품이 전시와 체험의 형태로 다양하게 소개되며 바이어와 참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에 참가한 한 성남 기업 대표는 “성남시의 지원 덕분에 해외 바이어들과 직접 만나 제품을 소개하고 수출 가능성까지 열어볼 수 있었다"며 “중소기업 입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이런 지원 사업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성남시 중소기업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참여 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과 마케팅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시 '시청, 분당구청, 산성동 청사' 에너지 효율 ↑

이와함께 시는 시청, 분당구청, 산성동 등 3개 청사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지원하는 온실가스 감축 컨설팅을 받아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물로 거듭나게 됐다.


시는 3곳 청사가 준공 후 10년이 넘어 한국환경공단이 공모한 '2025년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기술지원 기관'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연내 각 청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공단 측의 무상 기술지원과 컨설팅이 이뤄진다.


공단 측은 각 청사의 △건물 외부 단열성능 측정과 에너지 손실 분석 △실내 조도 분포와 실내 쾌적성 분석 △전력 사용량, 대기전력, 에너지 소비량 측정 작업을 선행한다.


측정 자료를 토대로 건물 외벽 단열 보강, 고성능 창호 설치, 항온항습기 교체, 인버터 설치, 신재생 에너지 설비 설치 등 해결책을 제시한다.


에너지 성능평가 전후 비교 시뮬레이션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량과 투자비 회수 기간도 분석해 해당 자료를 성남시에 제공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시청은 2009년도, 분당구청은 1993년도, 산성동 청사는 2007년도에 각각 준공돼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진단이 필요하다"면서 “공단 측 컨설팅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실천에 힘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스마트 에너지 통합 플랫폼 운영, 친환경 차량 보급과 충전소 확대, 태양광 보급 지원 등 다양한 온실가스 저감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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