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바로 맞붙은 입지·경제적 분양가 책정에 2024년 이후 신혼희망타운 중 최다 접수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투시도. DL이앤씨
DL이앤씨가 경기 부천 대장지구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이 본청약에서 최고 3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서울에서 가까워 직주근접이 편리한 지리적 이점에 합리적인 분양가로 신혼부부들의 수요를 공략한 점이 주요 흥행 포인트로 꼽힌다.
16일 DL이앤씨 관계자는 “단지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바로 서울시에 진입할 정도로 서울과 근접한 지리적 이점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며 “직주근접이 주거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신혼부부 수요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고 말했다.
이어 “분양가 역시 20평대가 평균 5억원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돼 사회생활을 새로 시작하는 신혼부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단지를 나와 길 하나만 건너면 곧바로 나오는 하오정교에서부터 서울특별시 행정구역이 시작된다. 아파트에서 서울시 진입까지의 거리는 불과 200m로, 단지에나 나와 도보로 3분만 걸으면 곧바로 서울일 정도로 아파트가 사실상 서울과 붙어있다. 서울의 주요 업무 지구 중 하나인 마곡까지는 단지에서 차로 1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이런 지리적 입지를 바탕으로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은 이미 흥행이 예고돼 있었다. 앞서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청약에서 76%의 높은 접수율을 보인 것이 시작이었다.
지난 14~15일 진행된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신혼희망타운 본청약 접수에선 최종 배정물량 670가구(사전청약 당첨자 잔여물량 포함) 공급에 1만4951명이 몰려 평균 2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A-6블록 전용면적 55㎡가 177가구 공급에 6986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3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이후 공급된 전국 신혼희망타운 중 최다 접수 기록이다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도 흥행 배경으로 꼽힌다. A5블록 평균 분양가는 3.3㎡(평)당 2083만원으로 전용 55A타입 기준 평균 5억176만원 수준이다. A6블록 평균 분양가는 3.3㎡(평)당 2066만원으로, 전용 55A타입 기준 평균 5억330만원선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서울의 민간아파트 전용면적 60㎡ 이하 3.3㎡ 평균 분양가는 4601만원에 달한다. 최근 서울 민간 소형 아파트 평균 분양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된 것이다.
한편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당첨자 발표는 6월 26~27일 이틀간 진행된다. 정당계약은 9월 25일부터 29일까지다.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