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 ‘저출생 인식변화 캠페인’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5.17 14:48

다자녀 재고용·보육 인프라 확대 등 인구위기 대응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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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저출생 인식변화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제공=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저출생 및 고령화 대응을 위한 정부 주도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공공기관으로서 인구위기 극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사는 지난 14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저출생 인식변화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 하자'는 슬로건 아래, 각계각층의 참여를 통해 저출생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그간 정부의 결혼·출산 장려정책에 발맞춰 다양한 대응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전국 공공기관 중 최초로 다자녀를 둔 공무직 노동자의 정년 이후 재고용 제도를 도입해 고령층 고용 확대와 다자녀 가구 지원을 동시에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노사 공동으로 저출산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유연근무제 확대 및 육아휴직 활성화를 통해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 사장은 “일하는 부모들이 마음 놓고 육아할 수 있는 직장 환경이야말로 지속가능한 인구정책의 기초"라고 강조했다.


지역 보육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사는 교육·보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군위군에 어린이 복합문화시설 '아이사랑 키움터'를 조성 중이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는 지역 간 출산·양육 환경 격차를 줄이기 위한 공사의 의지를 보여준다.


정명섭 사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순한 수치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중대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함께 이어갈 다음 주자로 대구의료원 김시오 원장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순태 원장을 지목했다.



손중모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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