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전국소년체전 인천선수단 격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5.26 11:33
인천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전국소년체전 인천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경상남도 김해시를 방문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 중인 인천시 선수단을 격려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대회에 34개 종목, 총 765명의 학생 선수를 파견했으며, 대회는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김해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지난 17일과 18일 사전경기로 열린 육상경기에서 부원여자중학교 3학년 한지혜 선수가 여중 8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인천선수단에 첫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경기에 임하고 있는 선수들을 응원하고있다 제공=인천시교육감

지난 25일 기준 인천은 금메달 18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26개를 획득했으며 특히 인송중학교 3학년 김지광 선수는 남중부 역도 55kg급에서 3관왕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제53회 대회에서 총 103개의 메달을 획득한 인천선수단은 올해도 태권도, 복싱, 핸드볼, 농구, 배구 등에서 추가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성적보다 중요한 건 꿈을 향한 도전과 용기"라며 “대회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도 교육감은 이어 “선수들이 흘린 땀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대회 관계자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인천형 창의융합교육 몽골에서 운영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25일 몽골 교육부와 간담회를 열고 26일 울란바토르에 있는 21번·44번 학교를 방문해 '인천형 창의 융합 수업'을 운영했다.


이번 국제교류는 인천형 교육모델인 '읽걷쓰 기반 창의 융합 교육'을 국제사회에 확산하고 양국 교원 간 교육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에서는 '앎이 삶이 되고, 일상이 특별한 배움이 되는' 인천형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한 '읽걷쓰' 실천 사례가 소개됐으며 양측은 향후 콘텐츠 공동 개발과 교육 교류 확대에 뜻을 모았다.


몽골 현지 수업은 인천 교사와 몽골 교사가 2개월간 공동 설계한 읽걷쓰 기반 4P(관찰–질문–탐구–행동) 과학탐구 수업으로 구성됐다.


인천 교사들이 직접 수업을 진행하며 현장 밀착형 교류가 이루어졌다.


몽골 21번 학교에서는 초등학생 대상 읽걷쓰 하이파이브챌린지 노블엔니지니어링 수업이 2개 학급에서 운영됐고 44번 학교에서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몽골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창의 융합 수업이 진행됐다.


또한 지난해 한국 연수에 참여했던 몽골 교사들도 직접 수업을 시연하며 창의 융합 교육을 실천에 옮겼다.


몽골 교육부 관계자는 “인천의 우수한 교육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몽골 교육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읽걷쓰 기반 창의 융합 수업은 학생들이 삶의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역량을 키우는데 밑거름이 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인천형 교육이 글로벌 교육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 한-콜 메타크루 원정대'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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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콜 메타크루 원정대' 발대식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제공=인천시교육청

이와함께 시교육청은 지난 23일 교류협력국인 콜롬비아 학생들과 함께하는 온라인 디지털 창작 프로젝트 '한-콜 메타크루 원정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한-콜 메타크루 원정대'는 차세대 디지털 리더 양성을 목표로 인천 학생 55명과 콜롬비아 학생 50명이 팀을 이루어 온라인 플랫폼인 마인크래프트에서 디지털 창작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국제교류 협력 교육 활동이다.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콜롬비아 교사 초청 연수 기간에는 지도교사들의 교류 협력 이해 증진과 학생 지도 전문성 강화를 위한 마인크래프트 기반 교사 교류 프로젝트도 함께 운영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발대식에는 양국 지도교사와 인천 학생들이 참석하여 프로그램의 취지와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인천과 콜롬비아 간 교류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한-콜 메타크루 원정대' 참여 학생들은 6월부터 본격적인 온라인 교류 프로젝트 활동에 돌입한다.


팀별로 기획·제작한 활동 결과물은 인천시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인천크래프트 크리에이터 공모전' 국제교육 협력 분야에 출품될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콜롬비아 교육부의 조로만 하이르 기테레스 발데라마는 “한-콜 메타크루 원정대는 콜롬비아 학생들에게 디지털 기술과 국제 협력의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인천시교육청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양국 학생들이 창의성과 글로벌 역량을 함께 키워나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박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글로벌 시민 역량을 갖춘 차세대 디지털 리더 양성을 위해 교사,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식의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교육의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교류 협력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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