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신성통상, 자진상폐 위한 공개매수 재추진에 상한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6.09 09:41
신성통상

▲신성통상 기업 설명/신성통상 웹페이지

신성통상이 9일 장 초반 상한가를 찍었다. 자발적 상장폐지를 위해 공개매수를 재추진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25분 기준 신성통상은 전 거래일 대비 905원(29.97%) 오른 3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신성통상의 1·2대 주주인 비상장사 가나안과 에이션패션은 이날부터 내달 9일까지 한 달간 주당 4100원에 신성통상 주식 2317만8102주(지분율 16.13%)를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상장폐지 추진 때 공개매수가인 주당 2300원보다 가격을 약 78.3% 올렸다. 신성통상은 지난해 6월 자발적 상장폐지를 위해 당시 염 회장 측 지분 외의 전량 주식 22%에 대해 공개매수를 진행했지만, '가격이 너무 낮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5.9% 매수에 그쳤다.


신성통상은 의류 브랜드 '탑텐'과 '지오지아'를 보유한 곳이며 최대 주주사인 가나안과 에이션패션은 모두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 일가가 소유한 회사다. 이번에 목표한 지분(16.13%)을 모두 매수하면 염 회장 측의 지분은 100%가 되어 상장폐지 요건인 지분율 95%를 넘게 된다.





최태현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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