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장마철 대비 대형 건축공사장 위험요소 등 안전점검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6.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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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관계자들이 장마를 대비해서 건축공사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성남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다가올 장마철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내달 4일까지 지역 대형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연면적 2000㎡ 이상 또는 7층 이상인 민간 대형건축공사장이다.


여름철 우기는 지반 침하, 강풍에 의한 가시설물 낙하, 건설장비 전도 등 대형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로, 굴착공정이 진행 중인 현장은 시청 건축안전관리과 전문인력과 민간 토목·건축 전문가, 공사 관계자가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외 현장은 공사 관계자의 자체점검을 기본으로 하며, 필요시 현장 확인과 병행 출장 점검도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우기 대비 안전대책 수립 여부 △절토부, 굴착사면, 옹벽 등의 변형 발생 여부 △비계, 가설울타리 등 가시설물 설치 상태 △타워크레인 등 건설장비와 배수시설의 관리 상태 등이다.




점검 결과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바로 시정이 어려운 지적사항은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할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의 강도와 빈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공사장 내 잠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시, 초여름밤 수진동을 물들일 '진(眞)슐랭 야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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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단장한 수진동 으뜸번성길 골목형 상점가 모습 제공=성남시

한편 시는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수정구 수진동 으뜸번성길(수진1·2동 일대)에서 '으뜸번성길 진(眞)슐랭 야장'을 연다.


이번 행사는 도내 인접 상권 간 연대를 통해 상권 규모를 확대하고 연대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기도 연대상권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수진동의 으뜸길 골목형상점가와 번성 골목형상점가를 대상으로 각각의 이름을 결합한 '으뜸번성길-화양연화(花樣年華,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 브랜드를 개발했다.


두 상권이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염원을 '꽃'의 화려하고 찬란한 이미지에 담아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상점가 굿즈 제작, 간판·조형물 설치 등 상권 및 점포 환경개선 사업도 완료했다.


새롭게 개발한 브랜드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으뜸번성길 진(眞)슐랭 야장'은 '다양한 미식을 즐기는 야장'을 콘셉트로 맛있는 음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야시장으로 운영된다.


행사기간 동안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과 으뜸번성길 상인회 공동 주관으로 야장 콘셉트 거리 조성, 고객 편의 공간 설치, 찾아가는 게릴라 이벤트(참여형·게임형·공연형), 진슐랭 맛집 투표 및 굿즈 제공, 구매 고객 대상 리워드 제공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양일간 최소 1000명의 방문객이 찾고, 상당한 매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남시 관계자는 “진슐랭 야장 이벤트를 통해 수진동 으뜸번성길 연대상권에 활력이 불어넣어지길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여름밤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남 '야탑천 오야소리길' 14일 개장 “산책하며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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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천 '오야소리길' 모습 제공=성남시

이와함께 시는 분당 야탑천 야탑1~5교 구간에 오야소리길을 조성해 오는 14일 개장하며 오야소리길은 하천변 산책로가 단절된 840m 구간에 폭 2m의 나무 소재 데크로 조성됐다.


산책로 곳곳엔 앉음벽, 야탑1교 쪽엔 휴게 쉼터가 설치됐으며 산책로 조성은 야탑3동 주민의 숙원 해결 차원에서 추진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해 5월 “야탑5교부터 야탑1교까지는 산책로가 없어 불편하다"는 야탑3동 주민의 민원을 접하고,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해당 지역 주민 5명을 집무실에서 만나 면담했다.


이어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단절된 산책로 조성을 추진했고 이를 위해 시는 23억원의 전액 시비를 투입했다.


오야소리길이라는 산책길 이름은 야탑3동 주민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붙여졌다.


이 명칭은 오동나무의 '오', 야탑동의 '야', 자연과 사람의 '소리'가 어우러지는 공간을 상징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소통의 길'이란 의미다.


성남시 관계자는 “벚나무와 스트로브 잣나무가 길게 늘어선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산책길 조성에 주력했다"면서 “바람에 스치는 나뭇잎 소리와 야탑천 물소리를 들으며 힐링하는 산책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야소리길 개장식은 오는 14일 오후 2시 30분 목련마을 SK아파트 인근(야탑동 197-9번지)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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