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오늘이 가장 싸다?…“이스라엘 이란 공습에 유가 급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6.14 11:27
주유소 기름값 4주째 하락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하고 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조만간 상승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급등한 국제유가가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될 예쩡이기 때문이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둘째 주(8∼1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2.1원 내린 1627.7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3.7원 하락한 1696.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6원 내린 1590.2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37.5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596.8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9원 내린 1490.6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긴장 격화와 미중 무역 합의 진전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2.7달러 오른 67.0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4달러 상승한 78.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5달러 오른 83.1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박성준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