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행동 실천사연 보낸 도민 450명 선정, 위성체에 이름 각인
16일부터 23일까지 누리집 통해 신청 접수...30일 당첨자 발표

경기=에너지경제신문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독자적인 기후·환경 관측 역량 확보를 목표로 추진 중인 '경기기후위성'에 대한 도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위성체 내부에 도민 이름을 각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도는 이번 도민 참여형 특별 이벤트 참여자를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이벤트 신청 누리집로 접수한다.
이번 이벤트 대상 기후위성은 올 하반기 발사를 준비 중인 '경기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다.
참여 희망자는 이름과 연락처, 응원메시지, 기후행동 실천사연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되며 신청 완료 후에는 응모자의 이름이 담긴 '가상탑승권'을 내려받을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도민 중 420명을 추첨해 이름을 위성체 내부에 각인할 예정으로 특히 의미 있는 기후행동 실천 사례를 제출한 도민 30명은 '평범한 기후영웅'으로 선정해 기후위성 제작 현장 방문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 경기도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초소형 위성 3기를 활용한 '경기기후위성'을 통해 도시 변화, 온실가스 배출, 재난·재해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정밀하고 과학적인 기후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며 위성으로 수집된 정보를 도민과 공유해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시작점에 도민의 이름을 함께 새기고자 한다"며 “기후에 관심 있는 도민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 2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미 김밥 페스타' 개최

▲지난해 '경기미 김밥 페스타' 진행 모습 제공=경기도
한편 도는 오는 21일 경기미를 활용한 다양한 김밥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경기미 김밥 페스타'를 수원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
'경기미 김밥 페스타'는 도가 우수 경기미 소비 확대를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한 행사로 이번 행사에서는 '제2회 전국 김밥 경연대회'와 체험·전시·판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제2회 전국 김밥 경연대회'는 올해 처음 소상공인 부문을 신설해, 소상공인부/일반부 2개 부문으로 경연대회를 실시한다.
소상공인부 본선에 진출한 김밥 업체들은 행사 당일 자신만의 김밥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형태의 경연을 진행하며 소비자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일반부 본선 진출팀들은 행사 당일 현장 경연을 실시하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며 소상공인부/일반부 우수팀에게는 경기도지사상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 당일에는 경기도 농특산물을 활용한 이색 김밥을 맛볼 수 있는 시식행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쿠킹클래스 등 김밥체험 프로그램, 김밥큐레이터 정다현씨가 참여하는 김밥큐레이팅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또한 도의 식품명인들이 참여하는 식품명인홍보관과 다양한 쌀 디저트 및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마켓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배소영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김밥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으로, 경기미의 우수성을 알리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며 “이번 김밥 페스타를 통해 경기도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