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남사초 통학로 점검하고 교통안전 캠페인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6.20 08:42

“산에서 토사 흘러내린다는 말 듣고 속히 개선 조치”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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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9일 아침 남사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점검과 캠페인에 참여했다 제공=용인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9일 처인구 남사읍에 있는 남사파출소 앞에서 남사초등학교 주변 통학 환경을 점검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동부녹색어머니회 회원, 동부경찰서 관계자 등과 함께 벌였다.




차량 통행이 비교적 많은 이곳에서 열린 '동부녹색어머니회 연합캠페인'은 이 시장과 녹색어머니회, 남사초 학부모회, 용인동부경찰서와 처인모범운전자회 등 약 60여명이 참여했다.


이 시장은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과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한 캠페인에서 운전자들에게 안전한 운전을 당부하고, 학생들에게는 안전한 통학을 위한 홍보물품을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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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현장 점검 모습 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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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캠페인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제공=용인시

이 시장은 장마철에 초등학교 뒤편에 있는 산에서 토사가 흘러들어 불편하다는 남사초 교장의 이야기를 듣고 시 관계자에게 “현장을 확인한 다음 토사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을 방문하고 안전문화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취임 후 매년 진행했던 학교장·학부모 간담회를 올해도 열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통학하고, 보다 좋은 시설에서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남사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와 학부모가 요청한 대책 마련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


시는 남사초 학부모들이 요청한 후문에 있는 과속방지턱 높이 상향 요청을 이행해 7월 중 조정할 예정이며, 정문 앞 파손된 도로의 복구 요청에 대해서는 6월 중 정비를 모두 마무리했다.


또 어린이보호구역에 있는 남사농협 주차장에 주차한 차량이 후진할 경우 시야확보의 어려움과 학생들의 동선이 겹친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현장을 보고 안전대책 마련을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이 시장,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 사전 운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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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9일 똑 버스 사전점검 해상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제공=용인시

이와함께 이 시장은 이날 용인시민의 대중교통 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조만간 이동·남사읍에서 운영을 시작하는 수요응답형 버스 '똑버스'의 운행과 차량 환경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처인구 남사읍 남사초등학교 앞에서 승차해 이동읍행정복지센터까지 '똑버스'로 주민들과 함께 이동하면서 이용편의성 등을 확인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마련한 '똑버스'는 그동안 대중교통이 상대적으로 미흡해 불편을 겪었던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23일부터 운행되는만큼 학생들을 비롯한 시민들, 특히 운전이 어려운 어르신 등 교통취약계층이 편리하게 이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6대의 버스가 계속 운행되는 데 이용 과정에서 겪는 불편함을 시에 이야기하면 개선하도록 하겠다"며 “경남여객과 용인운수에서 각각 3대씩 운영을 담당하게 되는데 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대중교통 서비스에 힘을 더해줘 감사하다.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이 될 수 있도록 두 운수회사에서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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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9일 오전 수용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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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9일 추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제공=용인시

'똑버스'는 버스 정류장 사이를 연결해 승객의 요청에 따라 경로와 시간, 횟수를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행하는 수요응답형(DRT) 교통수단으로 대중교통 소외지역인 농촌지역의 주민들의 맞춤형 교통 서비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3일 첫 운행을 시작하는 '똑버스'는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지역에서 운행한다.


15인승 버스 6대가 투입되며,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다. 이용객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똑타앱' 또는 경기교통공사 콜센터(1688-0181)에 전화해 승차를 요청할 수 있다.


운행 방식은 버스 승강장과 신청 플랫폼을 연계한 형태로 운영하며, 앱에 등록한 교통카드로 요금을 지불할 수 있다. 기본요금은 1450원으로, 다른 대중교통 수단과 환승도 지원된다. '똑버스'는 경남여객과 용인운수(주)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이 시장, 관내 6개 대학 총장과 '반도체 인재 양성 관학협의체'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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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는 19일 관내 6개 대학과과 '반도체 인재 양성 관학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용인시

한편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6월 19일 시청 4층 접견실에서 관내 6개 대학과 '용인시 반도체 인재 양성 관학협의체'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강남대 윤신일 총장, 경희대 김진상 총장, 단국대 오좌섭 부총장, 명지대 임연수 총장, 용인예술과학대 이현미 부총장, 한국외국어대 박정운 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28일 관내 6개 대학과 진행한 '관학협의체 킥오프 회의'의 후속 조치로, 시와 대학 간의 협력을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협력체계를 가동하는 계기가 됐다.


협약에 따라 시와 참여 대학들은 관학협의체를 구성하고 반도체 분야 인재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게 된다.


특히 대학 간 공동 협력사업을 비롯해 반도체고와의 연계사업, 국‧도비 공모사업에 대한 공동 대응 등 실질적인 협력사업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상호 간의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협약식에서 “지역의 여섯 개 대학과 인재양성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시에 반도체 관련 인재들은 매우 중요하고 수요도 많으니 시와 대학들이 협력해 좋은 인재를 계속 육성해 배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대학들이 기획력을 발휘해 좋은 인재 양성사업을 발굴해 주신다면 시도 지원을 뒷받침하고, 인재 양성과 관련한 공모에도 대학과 함께 적극적으로 신청하고자 노력하겠다"며 “2027년 3월 개교 예정인 반도체고등학교와의 연계 프로그램이나 초등‧중학생에게 반도체에 대한 경험할 기회를 만들어주셔도 좋을 것 같다. 용인의 훌륭한 대학이 함께 힘을 모으기 때문에 훌륭한 반도체 인재들이 육성되리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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