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탄소를 모르면 기업은 망한다’…탄소경제 시대 생존 전략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7.09 16:26

탄소를 모르면 기업은 망한다 1 & 2 | 저자 Richard Yoon | POD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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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은 더 이상 환경운동가나 정책 결정자만의 과제가 아니다. 이제 '탄소'는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경제 변수이자 자산으로 다뤄지고 있다. 이러한 전환의 시대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전략서 '탄소를 모르면 기업은 망한다'(전 2권)가 출간됐다.




저자인 리처드 윤(Richard Yoon)은 금융·디지털 기술 전문가이자, 블록체인 기반의 국가 탄소관리 시스템(KIUDA Carbon Platform)을 구축하고 있는 실전형 경영자다. 이 책은 그가 30년 넘게 축적한 글로벌 경험을 토대로, 탄소 책임 경제(Carbon Accountability Economy)의 핵심 구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기업이 실제로 어떻게 대응하고 준비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1권: “국가 감축 목표와 기업 전략은 왜 충돌하는가?"

1권은 파리협정 하에서 설정된 국가별 탄소 감축 목표(NDC)와, 민간 기업의 지속가능성 전략 간의 불일치 문제를 조명한다.



저자는 “탄소를 비용이 아닌 전략 자산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내부 탄소 가격제(ICPS)와 내부 탄소 거래제도(ICTS) 같은 기업 주도의 대응 시스템을 제안한다.


특히 영국의 GBE 설립 사례, 석탄화력 조기 폐쇄와 전환 크레딧 연계 전략, ETS의 구조적 모순 등 글로벌 사례를 통해 국내 기업에 현실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2권: “탄소 무결성과 국제감축사업, 실전 전략은?"

2권은 국제 탄소시장의 무결성 확보와 감축사업 실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ICVCM, VCMI, SBTi 등 글로벌 무결성 기준 이니셔티브에 대한 상세한 해설과 함께, 이를 만족시키는 클레임 설계 및 보고체계를 실제 적용 가능하도록 설명한다.


또한 일본의 JCM 메커니즘 분석을 통해, 한국 기업이 국제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어떻게 참여하고 국내 NDC 이행성과도 연계할 수 있을지를 보여준다.


“탄소 전략이 없는 기업은 미래가 없다"

이 책은 단순한 해설서가 아니다. 탄소회계, d-MRV, 크레딧 거래, 녹색금융 등 전방위적 논의를 아우르며, C레벨 경영자, ESG 실무자, 금융기관, 탄소사업 개발자에게 맞춤형 전략 매뉴얼로 기능한다.


특히 저자가 설계한 KIUDA 플랫폼은 디지털 MRV와 탄소 거래소 기능까지 통합한 혁신적 모델로, 현재 아시아·아프리카·남미의 신흥국과 실제로 구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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