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NC AI 파트너쉽, 서울 ‘RISE’ 단위과제 선정
5년간 총 20억 지원…AI기반 창조산업 인재육성 방점

▲국민대학교와 NC AI의 창조산업 인재양성 단위과제 관련 설명 자료. 그래픽=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가 엔씨소프트와 손잡고 서울시 전략산업의 기반 강화에 나선다. 서울시가 중점 육성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창조산업의 생태계를 이끌 현장 중심 융합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15일 국민대에 따르면, 국민대와 엔씨소프트의 AI 전문 자회사인 NC AI가 서울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단위과제인 창조산업 인재양성 주관대학과 참여기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대-NC AI 컨소시엄은 서울시로부터 매년 4억원씩 5년간 총 20억원의 재정지원을 받고, AI 기반 영상교육 표준화 모델 개발에 나선다.
특히, 주관학과인 영화전공과 AI디자인학과를 중심으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영상콘텐츠 기획 및 제작 △3D 캐릭터 모델링과 애니메이션 등 첨단 기술을 포함한 정규·비정규 교육과정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국민대는 NC AI가 자체 개발한 AI플랫폼 '바르코(VARCO)'를 강의에 도입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기술 역량을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조성된 'DMC 교외 캠퍼스'를 거점으로 다양한 기업과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 학생에게 장학금, 인턴십 기회, 창업 연계 지원 등을 폭넓게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의 총괄 책임을 맡은 이현재 국민대 영화전공 교수는 “빠르게 진화하는 창조산업 분야에서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산학연계 교육모델의 도입이 시급하다"며 “NC AI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서울시 창조산업 인재양성의 표준을 제시하는 대표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