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7.15 21:26

“여름엔 해남이지, 더위엔 물놀이지” 해남군 물놀이장 속속 개장

공룡과 첨벙! 계곡에 풍덩! 음악분수 밤의향연까지...해남 여름 물놀이 4선




“여름엔 해남이지, 더위엔 물놀이지

▲해남 물놀이장/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계절, 해남의 물놀이장이 속속 개장해 피서객 맞이에 나서고 있다. 해남의 물놀이장은 청정자연에서 온 깨끗한 물과 탁트인 주변 경관, 주요 관광지 가까이 위치해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공룡도 보고, 물놀이도 즐기고! 해남공룡박물관



어린이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곳, 해남공룡박물관에 물놀이 체험장이 7월 5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공룡 물놀이 체험장은 유아와 어린이에 특화된 시설물로 3세부터 13세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다. 슬라이드와 물놀이 종합놀이대, 바닥분수 등이 구성되어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안내실과 샤워실, 내부 휴게실과 그늘막 쉼터 공간이 있어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동안 가족들이 기다릴 수 있도록 했다.




물놀이 체험장은 8월 24일까지 운영된다. 공룡박물관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물놀이장 이용시에는 어린이는 물론 동반한 보호자도 수영복과 수영모, 아쿠아슈즈 등을 착용해야 하므로 미리 준비해 가야 한다. 운영 시간은 월요일과 비 오는 날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하루 총 6회 운영된다.


낮에는 신나는 바닥분수, 밤에는 형형색색 음악분수


지난해 조성한 해남군민광장 음악분수는 하루 평균 200~500여명이 이용하는 친수공간으로 군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여름철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총 65m 길이의 군민광장 분수시설은 주간에는 바닥분수 등 어린이 물놀이터로 운영하며, 야간에는 음악분수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음악분수는 조명과 음악, 분수 물줄기를 동시에 제어해 물과 빛, 음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무더위에 지친 이들의 힐링 명소가 되고 있다. 주간의 바닥분수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0분 간격으로 운영하며, 야간의 음악분수는 오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월요일과 기상 악화시, 국가 공휴일 등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해남 고천암생태공원에서도 바닥분수가 운영되고 있다. 고천암 생태공원은 고천암 자연생태공원은 생태 놀이터와 피크닉장, 연꽃습지, 갈대 탐방로, 철새 탐조대 등이 마련돼 자연속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바닥분수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매주 금, 토, 일 주말동안 가동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11~12시, 오후 1시~2시, 오후 3시~4시 총 3회이다. 바닥분수 옆에는 어른들을 위한 발담금 시설도 조성돼 있어 이용할 수 있다.


두륜산 맑은물 흘러내리는 동해리 물놀이장


김치마을로 유명한 북평면 동해리의 물놀이 체험장은 7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개장한다.


지난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동해리 물놀이 체험장은 두륜산 자락에서 흘러내린 맑고 차가운 지하수를 매일 교체 사용한다.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장으로 정평이 나 있어 연간 1만여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동해 물놀이 체험장은 물놀이 시설 2개소를 비롯해 정자, 평상, 주차장, 샤워시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물놀이 체험장 이용료와 평상 및 정자임대, 음식 등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으니 사전에 문의 후 방문하길 바란다.


시원한 계곡이 최고! 현산면 봉동계곡 구수골 물놀이장


현산면 봉동계곡에 위치한 구수골 물놀이장은 지역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유원지이다. 계곡물을 막아 만든 3단 사방댐을 물놀이장으로 조성해 수심이 50㎝에서 1m로 낮아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어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많이 찾는다.


계곡과 편백림이 어우러진 삼림욕장과 최근 관광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포레스트 수목원이 가까이 있어 들러볼 수 있다. 물놀이장의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마을청년회에서 주차료와 정자 및 평상 이용료 등을 받고 운영하고 있다.




완도군, 전복산업 산·관·연 협의체 총회 개최

연구 성과 발표 및 종자, 환경 및 재해 대응 등 토론 진행


완도군, 전복산업 산·관·연 협의체 총회 개최

▲완도군은 국립수산과학원, 전남도청,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복산업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복산업 재도약을 위한 산·관·연 협의체 상반기 총회'를 개최했다./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11일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국립수산과학원, 전남도청,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복산업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복산업 재도약을 위한 산·관·연 협의체 상반기 총회'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전복 생산량 증가와 산지 가격 하락, 고수온 피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산업 분야별 현안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완도군과 국립수산과학원을 중심으로 지난 2024년 5월에 발족, 세 번째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에서는 '부착 생물 유도 장치'를 이용한 전복 패각 부착 생물 저감 기술 및 전복 한계 수온 구명 등에 대한 연구·개발 추진 성과를 발표하고, 육종 전복 양식 산업화 연구 등에 대한 추진 계획을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사료연구센터에서는 괭생이 모자반, 구멍 갈파래, 폐기 물김 등 미이용 해조류를 이용한 전복 종자용 배합 사료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육종연구센터에서는 참전복 품종개량을 위한 육종 기술 개발 연구 과정을 발표하고, 앞으로 검정 과정을 지속하여 킹 전복 모패를 조기 시험 분양하겠다고 했다.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에서는 전복 가두리 대체 품종 개발을 위해 새조개, 성게, 피뿔고둥, 크레이 피쉬등 대체 품종 양식 연구를 추진 중이며, 수산종자연구소에서는 완도·진도·신안·고흥 등 지역별 전복 양식 적합 품종 선발을 위한 양성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전라남도 친환경수산과에서는 전복 양식업 구조 조정을 위해 전복 가두리 자율 감축 사업 및 원가 분석 연구 용역을 추진 중이다.


총회에서는 각 계의 연구 성과와 함께 △종자 △양성 △환경 및 재해 대응 △정책 등 협의체 내 분과별 건의 사항을 듣고 토론이 진행됐다.


아울러 전복 생산량을 줄이기 위한 종자 산업의 쿼터제 도입, 종자 생산 시기를 늦춰 경영비 절감, 고수온기 대체 먹이 개발, 수온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요건의 전복 폐사 원인 규명, 신속한 피해 조사 매뉴얼 등 건의가 쏟아졌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회의를 주재하며 “각 기관의 좋은 내용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전복산업의 공급자로 수급자인 소비자의 의견을 듣는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현재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반드시 호기가 올 것으로 생각하며, 오늘 총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정책 입안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군,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유지를 위한 참여 농가 교육

지속적인 품질관리로 진도 브랜드 쌀 명성 이어간다!


진도군,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유지를 위한 참여 농가 교육

▲쌀 생산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진도군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교육을 진행했다./제공=진도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된 '보배진미쌀'의 품질 유지를 위해 브랜드 쌀 생산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7월 4일 진도군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브랜드 쌀 생산에 참여하고 있는 농업인 약 130명이 참석해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한 재배 기술과 품종 혼입 방지, 병해충 방제, 수확 후 품위 관리 등 실질적인 내용을 교육받았다.


특히 이번 교육은 전남 10대 브랜드 쌀 수상 후 진행하는 첫 행사로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남 10대 브랜드 쌀에 최초 선정된 값진 성과는 농업인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진도 쌀을 비롯한 우리 지역 농산물의 품질 향상과 판로 확대, 고부가가치 농업 육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과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의를 맡은 이인 박사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25년 동안 벼 육종 연구를 수행한 전문가로 고품질의 벼를 재배하기 위한 병해충 방제, 물관리 등에 대해 강의했으며, 참석자들은 재배 방법,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유지, 친환경 인증 확대 등 브랜드 쌀의 품질 유지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진도군 연구개발과 관계자는 “브랜드 쌀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참여 농가의 실천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현장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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