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2025년 임금 협상 무분규 타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7.27 09:46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최초

르노코리아 본사 전경

▲르노코리아 본사 전경

르노코리아가 국내 완성차 업체 최초로 2025년 임금협상을 무분규로 마무리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25일 실시한 2025년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과반수 찬성을 획득해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유권자 1883명 중 1800명이 참여하고 그 중 55.8%가 찬성표를 던졌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4월 상견례를 시작한 이후 총 13차례 만났다. 협상이 중단되는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달 22일 잠정 합의안을 도출해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3500원 인상, 타결 일시금 총 250만원과 생산성 격려금 지급 등 내용이 담겼다.


노사는 향후 1개월 내에 '2026년 단체협약을 위한 선행적 노사공동 인사제도 개선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노사공동 인사제도 개선위원회'는 노사 각 10인씩 총 20인으로 구성된다. 임금 피크, 통상임금 등을 포함한 임금구조개선과 근무환경개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보다 안정적이고 유연한 노사 관계 구축과 함께 미래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부 역량 결집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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