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디바이스 진단 후 매장 내 맞춤형 제품 추천
뉴안녕인사동점서 운영, 연내 10개 점포로 확대

▲모델이 GS25 점포 내 도입된 'AI 뷰티 디바이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인공지능(AI) 뷰티 디바이스'를 도입해 체험-진단-구매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뷰티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하는 AI 뷰티 디바이스의 주요 기능은 △퍼스널컬러 진단 △얼굴형과 비율분석 △메이크업과 스타일링 추천 등이다.
기기 사용 시 먼저 고객이 화면에 얼굴을 비추면 쿼드HD(QHD) 500만 화소의 초고화질 카메라가 약 3초 만에 피부, 눈, 입술 색상을 정밀 스캔한다. 이후 피부 명도, 채도, 색온도 등을 종합 분석해 개인별 퍼스널컬러를 도출하고, 이와 어울리는 블러셔, 립 등의 색조 화장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추천 제품은 '무신사 위찌', '손앤박 하티' 등 총 14종의 GS25 전용 브랜드로 구성됐다. 진단 후 매장 내 GS25 전용 화장품 매대에서 즉시 구매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기기는 눈 형태, 입술 두께, 코폭, 상∙중∙하안부 비율 등 안면 분석 결과도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AI 스타일 컨설턴트가 메이크업, 헤어, 쥬얼리 스타일을 제안한다. 모든 분석 결과는 QR 코드를 통해 온라인 보고서 형식으로 휴대폰에 다운받을 수 있다.
원스톱 뷰티 서비스는 GS25뉴안녕인사동점을 시작으로 오는 9월 강남동원점에 추가 출시되며, 연내 10개 점포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8월 한 달 간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이후 이용 요금은 2000원이다.
송정환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매니저는 “편의점이 단순한 상품 구매를 넘어 다양한 콘텐츠가 담긴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