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양자기술 실증' 공모 선정…국비 16억5000만원 확보

▲울산시청 전경. 제공=울산시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울산시가 국제정원박람회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등 지역 현안을 정부에 요청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관련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했다.
또 “행사 준비와 사후 공간 활용까지 고려한 법적·재정적 지원 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지난 20년 동안 울산의 숙원사업인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은 이번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의 역사 문화 관광과 영남알프스 산악을 연계해 고부가가치 관광 산업을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지방 행정을 하며 느낀 문제점들을 조금씩 개선하고 지방 자치와 분권이 실질화될 수 있도록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 '양자기술 실증' 공모 선정…국비 16억5000만원 확보

▲부산시청 청사. 제공=부산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수요기반 양자기술 실증 및 컨설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6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양자산업 생태계 활성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제안한 과제는 3가지 분야로 △양자 자기장 센서를 이용한 배터리 결함 진단 실증 △양자기술 도입·적용 상담(컨설팅) △지역 양자 과학기술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한다.
과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주관기관) △부산대학교 △㈜네오텍 △동일고무벨트㈜ △㈜코뱃(참여기관) 등 지·산·학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서 수행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6억 5000만원을 포함해 총 24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2년 동안 투입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양자기술 융합 수요를 발굴해 양자 소·부·장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양자기술 도입 상담을 통해 지역 기업의 다양한 혁신사례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