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현 1·2위 LG트윈스·한화이글스와 ‘빅 콜라보’
CU, 잠실야구장 인근에 두산베어스 팝업스토어 운영
세븐일레븐·롯데마트, 롯데자이언츠와 굿즈·상품 협업
삼성·LG·롯데·두산, 각 100만 관중 돌파…한화도 기대

▲GS25 모델들이 LG트윈스·한화이글스 굿즈 상품을 들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가 올해 역대 최대인 1200만 관중 동원이 기대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유통가 역시 프로야구단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굿즈·간식·이벤트를 선보이며 야구팬들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현재 프로야구 1·2위를 달리고 있는 LG트윈스 및 한화이글스와 협업을 통해 굿즈·간식 등을 출시한다.
먼저 LG트윈스와 함께 'LG트윈스 오리지널 핫도그'와 'LG트윈스 보냉백'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일 판매를 시작한 'LG트윈스 오리지널 핫도그'는 경기를 관람하며 즐기기 좋게 만들었으며 지난 14일부터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고 있는 'LG트윈스 보냉백'은 은박이 아닌 고주파 가공 방수 재질로 제작해 보냉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화이글스 협업상품은 구단 마스코트인 '수리' 디자인 보냉백을 비롯해 아크릴 디오라마, 컵홀더 트레이, 하루엔진 마그 부스터샷, 텀블러&스티커 세트 등으로, 오는 19일부터 한정 예약 판매한다.
GS25가 현재 LG트윈스·한화이글스와 협업해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 특화 편의점'은 일반 매장 대비 일평균 매출이 최대 3.8배 많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특히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점'의 굿즈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47%를 차지할 정도로 야구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CU 신천올림픽점에 두산베어스 마스코트 '철웅이' 조형물이 설치된 모습
편의점 CU는 LG트윈스의 '잠실 라이벌' 두산베어스와 협업에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인근 CU 신천올림픽점에 두산베어스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점포 외관과 내부를 두산베어스 마스코트 '철웅이'로 꾸미고 다양한 콜라보 상품을 진열한 '먹산존'과 '허슬존'을 조성했다.
먹산존에는 연세우유허슬두생크림빵, 핫바, 맥주 등을 비롯해 '망그러진곰X두산베어스' 콜라보 굿즈 등을 선보이고 허슬존에는 '허슬두'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존을 꾸몄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롯데자이언츠와 협업해 오는 22일부터 자이언츠 유니폼 키링과 스낵으로 구성된 기획세트 2종을 선보인다.
키링·스낵 기획세트에는 가나초코바, 빼빼로 등 경기장에서 즐기기 좋은 롯데웰푸드 간식을 담았다.
롯데마트 역시 롯데자이언츠와 협업해 광복절인 지난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마트 제타X자이언츠 매치데이' 이벤트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9월까지 한정판 롯데자이언츠 굿즈 증정 이벤트를 개최한다.
지난 7월부터 매월 롯데자이언츠 로고가 새겨진 캔쿨러, 쇼퍼백, 야구장 휴대용 테이블 등 한정판 비매품 굿즈를 선정해 증정하며, 롯데마트 제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증정하고 있다.
프로야구 2025 KBO리그는 지난 8일 역대 최소인 528경기만에 시즌 900만 관중을 돌파하며 2년 연속 1000만 관중 돌파를 예고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를 비롯해 롯데자이언츠, LG트윈스, 두산베어스 등 4개 구단이 이미 각 100만 관중을 돌파했으며 한화이글스도 올해 창단 첫 100만 관중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KBO리그는 현 추세를 이어간다면 1000만 관중을 넘어 역대 최초 1200만 관중 달성도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