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안마의자는 가라” 사무용·뷰티 케어와 결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8.23 08:00

상황 따라 유연한 사용…多기능 의자 각광

풀리오, “사무 공간서도 OK” 멀티 체어 출시

코웨이, ‘업무·휴식·회복’ 의자 하나에 압축

마사지+피부·두피 개선 앞세운 바디프랜드

풀리오가 판매하는 오피스체어 마사지기 '리올랙스 멀티 체어'. 사진=풀리오

▲풀리오가 판매하는 오피스체어 마사지기 '리올랙스 멀티 체어'. 사진=풀리오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 가능한 다(多)기능 안마의자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사무용 의자에 안마 기능을 적용하거나, 안마 의자에 뷰티 케어 기능을 더한 결합형 모델들이 대표 사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프리미엄 홈케어 브랜드 풀리오는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오피스체어 마사지기 '리올랙스 멀티 체어'를 공식 출시했다. 이 제품의 모양새는 사무용의자지만, 등받이 내부에 등·허리·어깨·목 부위를 마사지해주는 3D안마볼이 탑재됐다. 마사지 기능을 끄면 안마볼이 느껴지지 않아 착석감도 편안하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설계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등판은 최대 135도까지 리클라이닝이 가능하며, 암레스트·발 받침대의 각도 조절이 용이한 점도 장점이다. 이 밖에 사무 공간에서 사용해도 부담 없도록 저소음 설계는 물론, 미끄러짐 없이 이동 가능한 허브리스휠 바퀴를 활용했다. 메쉬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도 살렸다.


코웨이의 '비렉스 트리플체어 바퀴형'. 사진=코웨이

▲코웨이의 '비렉스 트리플체어 바퀴형'. 사진=코웨이

사무용 의자, 리클라이너 소파, 안마의자 3가지 기능을 한 데 모은 제품까지 나왔다. 올해 초 코웨이가 출시한 '비렉스 트리플체어'다. 업무·학습용으로 장시간 사용해도 목·허리를 단단히 지지하는 헤드 쿠션, 각도 조절이 가능한 등받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150도로 조절할 수 있는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통해 휴식도 누릴 수 있다. 안마의자라는 본래의 목적에 충실하도록 사용자 체형에 맞춤형 마사지를 제공하는 '3D 안마 모듈', 18가지 안마 모드 등 다양한 기능도 채워 넣었다. 최근에는 360도 회전 가능한 바퀴를 달아 이동성까지 더한 '비렉스 트리플체어 바퀴형' 제품도 출시했다.


마사지와 뷰티 케어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제품도 눈에 띈다. 올 6월 바디프랜드가 내놓은 에스테틱 헬스케어로봇 '퀀텀 뷰티캡슐'이 그 주인공이다. 이 제품은 기존 마사지체어 '퀀텀'에 뷰티 케어 기능을 결합한 모델이다. 특수 설계된 라이트 케어 모듈을 탑재해 LED를 조사(照射)함으로써 피부·두피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퀀텀 뷰티캡슐의 피부 라이트 케어·두피 라이트 케어 모드로 관리를 받는 동안 전신 마사지도 함께 진행 가능하다. 각 모드마다 테라피 효과를 높이는 마사지 패턴도 적용했다. 예컨대 피부 라이트 케어 모드 사용 시, 에어백으로 어깨를 고정하고 척추 기립근을 지압으로 밀어 고개가 젖혀지게 하는 방식으로 얼굴 정면을 관리해주는 방식이다.


51개의 마사지모드를 제공하는 이 제품은 '인공지능(AI) 추천 마사지' 기능까지 도입돼 맞춤형 안마도 가능하다. 마사지 족도·사용 이력·마사지 유사도 등의 딥러닝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나이·몸무게·성별·키를 고려해 마사지를 추천해주는 구조다.


바디프랜드가 판매하는 에스테틱 헬스케어로봇 '퀀텀 뷰티캡슐'

▲바디프랜드가 판매하는 에스테틱 헬스케어로봇 '퀀텀 뷰티캡슐'. 사진=바디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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