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상단 컬리N마트 고정 배치
신규 수요 노린 신상품, 컬리 식품·생활 등 구성
샛별배송도 적용…네이버 새벽배송 대행도 병행

▲사진=컬리
컬리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컬리N마트'를 열면서 모바일 앱·앱 등 자체 사이트를 벗어나 처음으로 외부 플랫폼에 진출했다.
5일 컬리에 따르면, 지난 4월 컬리N마트 출시를 위해 네이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공동 태스트포스(TF)팀을 구성해 상품, 마케팅, 물류 등 전 영역에 걸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컬리N마트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첫 페이지 상단에 고정으로 자리잡았다. 세부 페이지는 컬리 앱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경험(UX)을 최대한 구현했다. 기존 컬리 유저층과는 다른 새로운 고객 수요도 반영했다. 컬리가 식품관과 뷰티관을 보유한 이커머스 백화점을 지향했다면, 컬리N마트는 생활 밀접 상품까지 더해 일상 장보기 서비스를 추구한다.
컬리N마트는 기존에 컬리가 취급하지 않았던 5000여 종의 상품도 새롭게 확보했다. 4인 이상 가구, 대용량과 가성비를 찾는 고객 수요 등도 충족할 수 있게 했다. 향후 컬리N마트는 컬리의 식품과 생활∙주방용품에 신규 상품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컬리 앱과 마찬가지로 컬리N마트 상품도 밤 11시 전 주문 시 익일 아침 샛별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도 컬리멤버스 코어 옵션을 선택한 회원과 동일하게 2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컬리넥스트마일은 네이버풀필먼트얼라이언스(NFA)에 합류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브랜드스토어 일부 상품의 새벽배송을 시작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컬리N마트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 대표 장보기 플랫폼으로 컬리의 큐레이션과 샛별배송 서비스, 네이버의 기술과 마케팅 역량이 결합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네이버를 통해 컬리 상품을 이용하는 신규 고객의 유입과 물류 효율 개선으로 회사의 성장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