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원주라면페스타’…19일~21일 상지대 노천긍장 일대
혁신도시가 즐거운 놀이터로, ‘2025 원주 혁신페스타’…18~20일
전통의 흥을 잇다, ‘대한민국 농악축제’…13일 강원감염
2025 원주시 사회적경제컴퍼니(Come, Funny!) …12~13일

▲라면의 창의적 변신' 2025 원주 라면페스타'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우산동 상디재 노천극장 일원에서 열린다.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가 9월 내내 다채로운 축제로 들썩인다.
라면을 주제로 한 미식 축제부터 지역 상인과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혁신 페스타, 전통 농악의 흥을 느낄 수 있는 공연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행사가 잇따라 서로 다른 색깔의 축제들로 풍성하게 채워진다.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미식·문화·전통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이다.
라면의 파인다이닝, '2025 원주라면페스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우산동 상지대학교 노천극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원주라면페스타'가 올해 첫 무대를 연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나폴리 맛피아'로 이름을 알린 권성준 셰프의 특별 쿠킹쇼다. 세계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최종 우승자인 그는 라면을 파인다이닝 감각으로 재해석한 특별 요리를 선보이며, 일부 관객에게는 즉석 시식 기회도 제공한다.
개막식은 19일 오후 6시 30분 시작되며, 쿠킹쇼는 개막 공연 직후 이어진다. 더불어 다양한 사전 프로그램과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라면의 대중성과 파인다이닝의 창의성이 만나는 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혁신도시가 즐거운 놀이터로, '2025 원주 혁신페스타'

▲2025 혁신 페스타 포스터. 제공=원주시
원주혁신도시상인회, 한국관광공사, 강원혁신발전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원주 혁신페스타'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혁신메가박스·행복마당·한국관광공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혁신맥주페스티벌'과 한국관광공사 '세계로 페스타'의 협력으로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110여 개의 부스에서 먹거리, 체험, 공공기관 홍보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지역 예술단체와 동아리의 공연은 물론 '혁신愛살다' 릴레이 버스킹과 찾아가는 공연도 펼쳐진다.
또한 부루마블, 럭키박스, SNS 인증 이벤트 등 소통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다회용 컵 무료 대여와 할인 쿠폰 지급 등 ESG 가치 실천에도 앞장선다. 시 관계자는 “풍성한 공연과 다양한 먹거리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로 준비했다"고 했다.
전통의 흥을 잇다, '대한민국 농악축제'

▲대한민국 농악축제 포스터. 제공=원주시
원주시역사박물관은 13일 오후 2시 강원감영에서 '원주매지농악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농악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가유산청 '생생 국가유산 사업' 10대 브랜드 사업의 하나로, 강원도 무형유산인 원주매지농악을 중심으로 각 지역 농악단체와 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흥겨운 장단을 선보인다.
김영언 원주시역사박물관장은 “강원감영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전통문화의 화합과 향유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연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원주매지농악전수관으로 문의 가능하다.
이밖에도 '2025 원주시 사회적경제컴퍼니(Come, Funny!)'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상지대와 중앙근린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행사 첫날인 12일 '협동조합 지역사회와 RISE'를 주제로 상지대학교에서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 간 공공구매 상담회와 포럼이 열린다. 둘째날인 13일에는 무실동 중앙근린공원 일원에서 본격적인 시민참여 행사가 펼쳐진다. 사회적경제기업 체험·판매·먹거리 부스, 사회적경제 우수사례기업 전시, 사회적경제기업·공공기관 협업 성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 공연과 이벤트가 어우러져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밖에 협동조합 걷기대회, 탄소중립 오징어게임, 2025 지구살림장터 등 연계 행사까지 더한다.
박경희 시 경제진흥과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사회적경제를 직접 체험하며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기고 사회적 가치를 나누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