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영남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계명대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9.13 10:45

영남대 수시 경쟁률 3년 연속 상승
대구가톨릭대 수시모집 경쟁률 ‘껑충’
대구대, 수시 경쟁률 5.55대 1… 전년보다 상승
계명대 수시 경쟁률 7.38대 1… 비수도권 첫 3만명 지원

◇영남대 수시 경쟁률 3년 연속 상승




의·약학·보건계열 '초강세'… 지원자 수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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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남대캠퍼스 전경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12일 마감한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자 수와 함께 경쟁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



영남대에 따르면 이번 수시모집은 정원 내 3,857명 모집에 총 2만5,29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6.56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정원 내 기준 경쟁률 6.2대 1보다 높은 수치로, 2024학년도 이후 3년 연속 경쟁률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시모집 전체 지원자 수(정원 외 포함)는 2만6,912명으로 전년도보다 1,370명이 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대학 관계자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선택이 영남대의 교육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통적으로 경쟁률이 높은 의·약학계열이 이번에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일반학생전형 의예과가 기록했다. 8명 모집에 270명이 지원해 33.75대 1의 경쟁률로 최고를 기록했다.


의예과는 지역인재전형(의약)에서도 23.3대 1, 농어촌학생전형 18대 1, 지역인재전형 17.29대 1, 지역기회균형전형(의약) 17대 1, 의학창의인재전형 14.63대 1을 기록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약학부의 경우, 지역인재전형(의약) 27.2대 1, 일반학생전형 21.73대 1, 지역인재전형 13.88대 1 등 전 전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밖에도 일반학생전형에서 철학과 24.3대 1, 파이버시스템공학과 19.31대 1, 산림자원학과 14.3대 1, 국제개발새마을학과 10.79대 1, 지역인재전형에서 응용중국어통번역전공 15.8대 1, 독일언어문화전공 10.57대 1, 영어통번역전공 10.33대 1, 미래자동차공학과 9.7대 1, 잠재능력우수자전형에서 심리학과 16.25대 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6.18대 1, 글로벌비즈니스학과 12.57대 1, 경찰행정학과 12.14대 1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실기전형에서는 체육학부 체육학전공 12.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로 보면, 1,429명을 모집하는 일반학생전형에는 8,857명이 지원해 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903명을 선발하는 지역인재전형에는 5,648명이 지원해 6.25대 1, 950명을 모집하는 잠재능력우수자전형에는 7,384명이 지원해 7.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영남대가 경쟁률 상승과 역대 최다 지원자를 기록한 배경에는 대학의 교육 경쟁력과 학생 지원 정책이 있다.


영남대는 2025년 대학정보공시(2024학년도 실적)에서 장학금 총액 865억 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 2025학년도 정원 내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하며 입시 경쟁력을 입증했다. 학업·연구·국제교류·취창업 지원 체계 강화도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으로 이어졌다.


최외출 총장은 “영남대는 '시선은 미래로, 도전은 세계로'라는 기치 아래 국가와 인류 공동과제 해결에 기여할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며 “이번 수시모집 성과는 교육 경쟁력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학교 2026학년도 수시모집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체육학부 10월 21일, 예술대학 10월 21~23일, 면접고사는 의학창의인재전형(의예과)은 10월 18일, 지역인재전형(의약)(의예과)은에 11월 22일에 실시한다.


합격자 발표는 실기전형 및 특기자전형은 11월 11일, 그 외 전형은 12월 12일이다.




◇대구가톨릭대 수시모집 경쟁률 '껑충'


의·약학·보건계열 강세… 평균 6.7대 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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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가톨릭대 전경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가 12일 마감한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에서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한 경쟁률을 보이며 지역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가톨릭대에 따르면 이번 수시모집은 정원 내 2,345명 모집에 총 1만5,69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6.7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정원 내 2,370명 모집·1만3,766명 지원) 5.81대 1과 비교하면 경쟁률이 확연히 높아진 수치다.


특히 학생부교과(교과전형)에서는 약학부가 35.00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체육교육과(21.00대 1), 물리치료학과(19.20대 1), 역사교육과(17.63대 1), 간호학과(16.50대 1), 의예과(14.50대 1), 유아교육과(14.50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학생부교과 지역교과전형에서도 약학부가 13.80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려동물보건학과는 8명 모집에 89명이 지원해 11.13대 1, 방사선학과는 12명 모집에 132명이 몰려 11.00대 1을 기록했다.


학생부종합(종합전형)에서는 간호학과가 31.45대 1로 가장 치열했다. 물리치료학과(19.00대 1), 방사선학과(15.13대 1)도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실기·실적(일반전형)에서 체육교육과는 16명 모집에 260명이 지원해 16.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가톨릭대 관계자는 “의·약학, 보건계열과 교원양성학과 중심으로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며 “지역뿐 아니라 전국 단위 지원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이 경쟁률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구대, 수시 경쟁률 5.55대 1… 전년보다 상승


간호·보건계열 강세 이어가… 예체능·교육계열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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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대 경산캠퍼스 전경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평균 경쟁률 5.55대 1을 기록하며 전년도(5.0대 1)보다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구대에 따르면 지난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3,723명 모집에 총 2만659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5.55대 1로 집계됐다. 지난해(정원 내 기준) 3,700여 명 모집에 1만8,000여 명이 지원해 5.0대 1을 보인 것과 비교해 지원자 수와 경쟁률이 모두 올랐다.


이번 모집에서도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를 비롯한 간호보건계열 학과가 여전히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또한 웹툰애니메이션학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등 예체능·미디어 계열과 응급구조학과, 역사교육과, 경찰학부(경찰행정학전공) 등이 경쟁률 상위권에 올랐다.


대구대 관계자는 “보건계열 중심의 뚜렷한 학과 선호 현상과 함께 최근 주목받는 문화콘텐츠 및 공공안전 분야 학과 지원도 활발했다"며 “학생부와 수능최저 적용 여부 등 다양한 전형 요소에 따라 학과별 경쟁률 차이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대구대는 앞으로 예체능 실기고사와 면접고사를 거쳐 11월 10일 최초 합격자를 발표한다.


또 학생부교과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 가운데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받는 일부 모집단위는 12월 12일 최초 합격자 발표가 예정돼 있다.




◇계명대 수시 경쟁률 7.38대 1… 비수도권 첫 3만명 지원


의·약학계열 강세 뚜렷… 철학과·사회복지학과도 선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비수도권 사립대학 최초로 원서 접수 지원자 3만 명을 돌파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계명대에 따르면 이번 수시모집은 정원 내 기준 모집인원 4,110명에 총 3만33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7.38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6.53대 1·26,768명 지원)와 비교하면 지원인원이 3,562명 늘면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학생부교과(일반전형) 철학과가 31.8 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의 의예과가 30.6 대 1, 약학부 23.0 대 1, 사회복지학과 2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지역전형)의 간호학과가 18.4 대 1, 경찰행정학과가 14.9 대 1, 식품영양학과 12.9 대 1을 보였으며, 학생부교과(면접전형)의 약학부가 25.8 대 1, 건축학과 17.0 대 1, 영어교육과 14.8 대 1, 사회복지학과 14.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일반전형)에서는 광고홍보학과 16.3 대 1, 유아교육과 15.8 대 1, 사진영상미디어과 15.2 대 1을 보였으며, 학생부종합(지역전형)의 경우 약학부 27.8 대 1, 간호학과 13.1대 1, 광고홍보학과 11.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의예과는 전년보다 모집인원이 19명 줄어든 61명을 선발하는 데 1,117명이 지원해 평균 1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약학부는 32명 모집에 740명 지원으로 평균 23.1대 1을 기록했다.


계명대는 오는 11월 8일 학생부교과(일반·지역·지역기회균형전형)과 학생부종합(일반·지역전형)의 의예과, 학생부교과(면접전형) 모든 학과의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예체능계 실기고사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치러진다.


면접고사는 △학생부교과(일반·지역기회균형전형) 의예과 11월 15일,△ 학생부교과(지역전형) 의예과 11월 16일, △학생부교과(면접전형) 전 학과 11월 29일에 진행된다.


또한 △학생부종합(일반전형) 의예과는 11월 22일, △학생부종합(지역전형) 의예과는 11월 23일 각각 면접을 실시한다.


도달현 입학처장은 “의예과·약학과 등 의약학계열 쏠림과 수능최저 완화, 전형 다양화가 경쟁률 상승을 이끌었다"며 “학사 제도 개편과 구조조정을 통해 입시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온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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