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머내마을 영화제’선 시민들과 함께 시네토크
‘제4회 처인성문화제 페스타’에서 호국정신 등 기려
‘제2차 진로진학레시피 학부모 특강’선 학부모 격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3일 '제8회 머내마을 영화제'에 참석, 축사를 하고있다 제공=용인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3일 하루 동안 용인시 곳곳에서 열린 주요 행사에 연이어 참석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힘을 보탰다.
이 시장, “머내마을 영화제, 공동체의 의미 되새기는 특별한 축제"
이 시장은 이날 저녁 수지구 동천동 목양교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8회 머내마을 영화제 야외축제'에 참석해 약 세 시간 동안 시민들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고 시네토크에도 참여했다.
이날 상영된 애니메이션 '플로우'를 끝까지 관람한 이 시장은 인간이 사라진 대홍수 이후 동물들이 종을 초월해 연대하는 내용을 다룬 시네토크에서 직접 질문을 던지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제8회 머내마을 영화제' 모습 제공=용인시
이 시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특별한 머내마을 영화제가 8회를 맞이했고,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해마다 발전과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수지구 동천동 곳곳에서 주민들이 감독하고 연기한 영화들이 상영되면서 공동체의 의미를 서로 공유하는 중요한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감독으로 참여한 올해 영화제는 더욱 풍성해졌다"며 “앞으로도 머내마을 영화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수 문화체육부 1차관, 배우 류승룡 씨도 참석했으며, 체험부스·먹거리·공연·사인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처인승첩의 의미, 후세에 전해야" 강조

▲'제4회 처인성문화제 페스타'에서 축사를 하고있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모습 제공=용인시
같은날 오후 이 시장은 처인구 남사읍 처인성 역사교육관 일원에서 열린 '제4회 처인성문화제 페스티벌'에도 참석했다.
이 행사는 고려시대 몽골군 침략에 맞서 승리를 거둔 '처인승첩'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1232년 김윤후 승장과 처인부곡민들이 일치단결해 몽골군 장수 살리타이를 사살하며 승리를 거둔 위대한 역사가 쓰여진 곳"이라며 “그날의 호국정신을 후배 세대가 이어받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말했다.

▲'제4회 처인성문화제 페스타'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제공=용인시
시는 처인성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김윤후승장로'와 '처인부곡민길'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고, 역사관 영상물 업그레이드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발전에 헌신한 시민들에게 용인특례시장상이 수여되기도 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되는 '제4회 처인성문화제 페스티벌'은 △처인성 산성 체험관 버스킹 공연 △김윤후 승장 사진전과 부곡민 의상 체험 △풍물장터 △물방울공원 인디공연이 열렸고 행사 마지막 날인 14일 폐막 불꽃놀이를 마지막으로 화려한 막을 내린다.
이 시장 “고교학점제와 대입 변화, 지혜롭게 준비하길" 강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제2차 진로진학레시피 학부모 특강'에 참석, 참석자들과 함께 하고 있다 제공=용인시
이와함께 이 시장은 같은날 오전 수지구 죽전동 포은아트홀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진로진학레시피 학부모 특강'에도 참석해 학부모 200여 명과 함께했다.
그는 “고교학점제와 2028학년도 대입제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많은 지식과 지혜를 얻어 자녀의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강에는 교육 컨설팅 전문가 조보경 강사와 입시전문가 이영덕 강사가 참여해 고교학점제 개념,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대입 변화 전망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부모들의 현실적인 고민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도 제시됐다.
'2025년 진로진학레시피'는 지난 6월 28일 기흥구를 시작으로 이날 수지구에서 진행됐으며 오는 11월 1일에는 처인구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