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에너지·AI 융합 연구 성과… ‘학생 주도 연구 역량 입증’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 공과대학 화학공학과 고민재 교수 연구팀이 탁월한 연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연구팀 소속 대학원생 5명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박사·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 신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성과로 연구팀은 차세대 에너지 소재 및 AI 융합 연구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좌측부터) 한양대 고민재 교수, 김용주 박사과정, 유수빈 박사과정, 김재연 박사과정, 모효원 석사과정, 황수빈 석사과정 (사진=한양대)
박사·석사 전 과정에서 연구 경쟁력 입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은 학문 후속세대 양성과 창의적 연구 주제 발굴을 장려하기 위해 박사과정생에게는 연간 2,500만 원씩 최대 24개월간, 석사과정생에게는 12개월간 총 1,2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팀 학생과 과제는 다음과 같다. ▲김용주(박사과정) : 차세대 전자소자용 고유연성 전자파 차폐·방열 복합소재 개발 ▲유수빈(박사과정) : 지속가능한 AI 전력망 구현을 위한 자가복구형·자가구동형 뉴로모픽 광전 시스템 기술 확보 ▲김재연(박사과정) : AI 기반 박막 형상 인식 및 성능 예측을 통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품질 평가 플랫폼 ▲황수빈(석사과정) : 페로브스카이트 단결정 박막의 대면적화 및 고성능 태양전지 구현 ▲모효원(석사과정) : 자가치유 전기장 차폐 메커니즘을 활용한 계면 안정화 기술 및 무음극 리튬금속 배터리 응용 등 총 5명이다. 학생들은 모두 도전적 연구 주제를 스스로 기획해 창의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학생 주도의 도전이 만든 값진 성과'
고민재 교수는 “이번 성과는 학생들이 스스로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꾸준히 역량을 키워온 결과"라며 “특히 BK21 화학공학과 사업의 창의자율연구, 연구제안경진대회, 그리고 대학 본부의 HY-BK G3 프로그램 등이 학생들의 연구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양대 고민재 교수 연구팀은 차세대 에너지 소재와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해 고성능·고안정성·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재 개발에서 시스템 통합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연구를 통해, 차세대 에너지 및 AI 융합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연구장려금 동시 선정은 연구팀이 추구하는 혁신적 연구 생태계가 가시적인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양대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연구 환경을 강화하고, 국가 전략 분야에서 창의적 연구를 이끌어낼 젊은 연구자 양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