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과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이 지난 22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22일 전남대학교와 'AI융합 창업지원 활성화 및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보는 2026년 1학기부터 전남대 경영학부에 정책금융 정규강의를 개설한다. 강의는 신보 정책금융 전문강사가 직접 진행하며 △유관기관 실무자 특강 △기업 탐방 △취업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학생들의 금융 이해도와 취업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신보는 전국 거점대학들과 금융교육 협력을 바탕으로 고유의 창업지원 역량을 결합한 '산학연 학술 클러스터' 모델을 구축 중으로, 이번 전남대 협약은 영남대, 중앙대, 충남대에 이어 네 번째 사례다.
특히 전남대가 최근 AI 융합 교육을 확대하고 있는 점에 발맞춰 신보는 협약 최초로 AI 융합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과 대학 중심의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양 기관의 강점을 살려 지역 청년들이 금융 산업 및 AI융합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신보는 AI 등 첨단산업분야 지역 혁신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