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민이 주인인 축제의 날인 ‘제30회 시민의 날’에 현장 누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9.28 14:20

스포츠·문화·나눔 아우른 행사 현장 찾아 시민과 소통
이 시장, “용인의 자긍심 더 크게 키워나가자”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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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7일 '2025 희망의 씨앗과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장선경기'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있다 제공=용인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제30회 시민의 날을 맞아 스포츠, 문화, 나눔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행사로 '시민이 주인인 축제의 장'을 열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이어진 이번 축제의 현장을 곳곳에서 함께하며 시민과 직접 소통하고 “용인의 자긍심을 더 크게 키워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시민의 날 행사는 스포츠 스타와의 만남, 식품산업 박람회, 전통문화 계승 무대, 그리고 생명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희망농구 자선경기까지 아우르며 용인을 대표하는 미래도시이자 시민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인한 자리였다.



스포츠 스타와 함께한 '시민 참여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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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시민 참여 축제'에서 사인하고 있는 우상혁 선수 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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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시민 참여 축제'에서 사인하는 박세리 전 감독 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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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시민 참여 축제'에서 원포인트 레슨중인 이동국 실장 제공=용인시

지난 27일 미르스타디움에서는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시민 참여 축제'가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과 연계해 열렸다.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 축구 스타 이동국 용인FC(가칭) 전력강화실장, '골프여제' 박세리 전 감독이 무대에 올랐다.




팬 사인회장에는 1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긴 줄을 서며 스포츠 스타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으며 기념사진과 셀카 촬영까지 이어진 현장은 환호로 가득했다.


이상일 시장은 직접 팬 사인회장을 찾아 세 스타를 격려하고 시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우상혁 선수 사인회에 대한 시민 반응이 뜨거웠는데 올해는 이동국 실장과 박세리 감독까지 함께하면서 시민들의 호응이 더 커졌다"며 “이런 만남이 용인 시민의 자긍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오전에는 이동국 실장이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축구 레슨을 열었고 오후에는 최윤겸 용인FC 감독이 전략·전술 토크 콘서트를 통해 구단 비전을 시민과 공유했다.


우상혁 선수와 이동국 실장은 저녁 기념식에도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공연과 축제를 즐기며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025 용인시 식품산업 박람회', 먹거리와 안전을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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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7일 '2025 용인시 식품산업 박람회'에서 식품안전 어린이 포스터 공모전 입상자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인사말 하고 있다 젝공=용인시

같은 장소인 미르스타디움에서는 '2025 용인시 식품산업 박람회'가 시민의 날을 맞아 개최됐다.


지역 맛집과 대학, 기업, 기관 등 24개 부스가 참여해 '용인의 좋은 먹거리'를 알리고, 식품 안전과 산업 발전을 주제로 다양한 정보를 전했다.


이 시장은 박람회 부스를 일일이 돌며 업체 관계자들에게 “좋은 식품을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식품안전 어린이 포스터 공모전' 입상자들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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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7일 '2025 용인시 식품산업 박람회'에서 부스를 방문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제공=용인시

이 시장은 “어린이들이 바라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망을 보면서 우리 사회가 식품 안전과 위생에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다시 느꼈다"며 “박람회가 용인의 우수 식품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푸드코트에서는 다회용기를 사용해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는 친환경 운영을 시도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 전통문화 계승, 한국민속예술제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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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7일 '2025 희망의 씨앗과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장선경기'에 참석했다 제공=용인시

같은날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는 용인시청소년연희단이 출정식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해 경기도민속예술제에서 대상을 받은 '용인 거북놀이'로 전국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 시장은 출정식에서 “전국대회라는 큰 무대에서 용인을 대표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여러분의 실력이 전국에서 빛을 발하길 바라고 시민 모두가 응원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용인 거북놀이'는 마을 청소년들이 거북 탈을 쓰고 집집마다 돌며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던 민속놀이로 이번 출정은 청소년이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됐다.


이 시장, '희망농구 자선경기' 참석...생명 나눔의 가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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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7일 '2025 희망의 씨앗과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장선경기'에 참석했다 제공=용인시

이날 저녁에는 용인실내체육관에서 '2025 희망의씨앗과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가 열렸다.


(사)한기범희망나눔이 주관하고 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심장병 어린이와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돕고, 장기·인체조직 기증 문화 확산을 목표로 했다.


이 시장은 환영사에서 “심장병 어린이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기 위한 뜻깊은 농구 경기가 용인에서 열리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사랑과 희망이 연쇄적으로 확산돼 미래 세대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는 한기범 회장이 이끄는 '사랑팀'과 김유택 감독의 '희망팀'이 맞붙는 친선전으로, 프로농구 스타와 연예인이 함께 뛰어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하프타임에는 학생들과 스타가 함께하는 이벤트와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열려 분위기를 달궜다.


수익금은 전액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로 쓰이며 현장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모금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 시민은 “처음엔 단순히 농구 경기를 보러 왔는데, 생명 나눔의 의미까지 알게 되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시장, “시민의 행복과 용인의 미래" 강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민의 날 일정을 모두 소화하며 각 행사의 현장에서 “시민의 행복과 용인의 미래"를 거듭 강조했다.


이 시장은 “스포츠, 식품, 전통문화, 생명 나눔까지 아우른 제30회 시민의 날은 용인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함께 보여준 자리"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도시, 자랑스러운 용인을 위해 모든 정책과 노력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시민의 날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용인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 문화와 산업이 조화로운 미래도시'임을 알리는 상징적 무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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