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에스가 충남 당진을 중심으로 학교시설, 문화공간, 공공시설 등 사람의 삶과 연결된 공간을 설계·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산업디자인 전공자이자 경영학 박사인 복윤경 대표는, 디자인과 기획, 경영이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공간이 완성된다고 말한다. '디자인은 미학을 넘어 기능이 되어야 하고, 기능은 결국 사람의 감정으로 귀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복 대표는 서울에서 20년 이상 상업공간과 의료공간을 기획하며, 디자인이 사람의 행동과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탐구했다. 이 노하우를 토대로 당진시의 문화공감터 설계를 맡은 것을 시작으로, 이후 여성기업 인증과 실내건축면허를 취득했다.
아이엠에스의 작업은 단순한 공간 연출이 아닌 스토리텔링 기반의 디자인 기획으로, 설계뿐만 아니라 시공까지 직접 진행하며 '디자인 일관성 유지'를 핵심 원칙으로 삼는다. 설계도면이 완성되는 순간부터 현장은 이미 시작된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아이엠에스는 설계의도를 현장에서 완벽히 구현하기 위해 팀 전체가 하나의 디자이너처럼 움직이고 있다.
이는 신평고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리모델링과 한정초 도서관 프로젝트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감각적 디자인과 실용적 구조를 조화시켜, 교육 공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 대표 사례로는 ▲당진행정복지센터 '사랑방카페'(브랜드디자인 포함) ▲청소년나래센터 음악실 ▲기지시 돌봄센터 ▲수청초 도서관 ▲당진미래교육센터 등이 있으며, 각각의 프로젝트는 사용자 동선, 채광, 색채 심리 등 세밀한 요소를 분석해 설계되었다.
복윤경 대표는 “우리는 공간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의미로 채운다"며, “앞으로도 디자인을 통해 지역과 사람의 가치를 높이는 기업으로 남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