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장 부재로 우주 개발 시계 제로’ 보도에 “사실과 달라”
▲우주항공청 GI
우주항공청(KASA)이 존 리(John Lee)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의 사임에 따른 '리더십 공백' 및 '업무 중단설'을 공식 반박했다.
24일 우주항공청은 이날 설명 자료를 내고 "연구개발 사업 기획, 산업 진흥정책 수립, 내년 예산안 확보 등 주요 업무를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이날 오전 동아사이언스가 보도한 '본부장 없고 청장은 교체설...우주청 리더십 불확실성에 한국 '우주 개발' 시계 제로' 제하의 기사에 대한 반박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기사는 존 리 본부장의 부재와 청장 교체설 등으로 우주청의 리더십이 불확실하며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우주청은 "존 리 본부장이 사임을 앞두고 결재와 동의가 필요한 우주청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우주청에 따르면, 존 리 본부장은 사임 의사를 밝힌 이후 한 달의 기간 동안 소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왔다.
특히 11월로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 등 주요 현안을 신속하고 면밀하게 챙겨왔으며, 우주수송, 인공위성, 우주과학탐사, 항공혁신 등 임무본부 산하 4개 부문장들과도 충분히 소통해 왔다는 것이 우주청의 설명이다.
우주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주항공 강국 도약을 위한 정부 국정과제의 이행을 위해 청장, 차장 및 부문장들을 중심으로 공백 없는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