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2025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 올림픽레거시 포럼이 서울에 이어서 대관령면 올림픽플라자 2층 레거시홀에서 열렸다. 제공=평창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평창에서 열린 '2025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총회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비롯해 전·현 올림픽 개최 도시 시장단, 올림픽 유산 관련 기관, 스포츠 전문가 등 전 세계 25개국 38개 도시와 17개 기관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
▲23일 2025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 올림픽레거시 포럼이 대관령면 올림픽플라자 2층 레거시홀에서 회원국과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공=평창군
23일 열린 올림픽 레거시 포럼에서는 '올림픽 유산 홍보와 기념'을 주제로 2020 로잔·2024 파리·2028 LA 올림픽 준비 사례가 공유됐다. 이어 '환경 회복을 통한 지속 가능한 레거시' 세션에서는 1994 릴레함메르, 2002 솔트레이크, 2012 런던 올림픽의 사례가 논의됐다.
또한 IBSF 아카데미 평창사무소 개소식과 '올림픽 도시 숲' 조성 행사를 통해 환경과 스포츠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이 제시됐다.
평창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갈라 디너에서는 2018 평창올림픽 당시의 감동을 재현했다. 이 자리에는 2018년도에 태어난 '평창올림픽둥이' 18명이 무대에 올라 합창을 선보였으며, 한복 패션쇼도 이어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4일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에 참석한 회권국 관계자들이 올림픽유산 투어를 하고 있다. 제공=평창군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에 참석한 회권국 관계자들이 평창올림픽유산 투어를 하고 있다. 제공=평창군
24일에는 평창올림픽 유산 시설 투어가 진행돼 참가자들이 직접 평창의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 현장을 확인했다. 멜라니 듀팍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사무국장은 “평창은 올림픽 유산을 가장 성공적으로 보존·활용하는 도시 중 하나"라며 “아시아 동계스포츠 발전의 중심지로서 평창의 위상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평창군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올림픽 유산 시설을 활용한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 청소년 대상 올림픽 가치 교육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올림픽 유산 선도 도시로서의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평창군, ' 문체부장관배 전국 학생 바둑대회' 성료
전국의 바둑 인재들이 평창에 모여 열띤 두뇌 대결을 펼쳤다.
평창군에 따르면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학생 바둑대회'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평창군 한화리조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바둑협회와 평창군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평창군과 평창군체육회가 후원한 전국 규모의 학생 바둑대회로, 유치부부터 대학부까지 총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예선과 본선을 거쳐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특히 학생 최강부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패가 수여돼 명실상부한 전국 학생 바둑대회의 권위를 더했다.
대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의 진지한 대국 열기와 학부모들의 응원으로 뜨거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평창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 두뇌 스포츠의 중심지로서 한층 강화된 위상을 보여주었다.
권혁수 평창군 관광경제국장은 “바둑은 사고력과 집중력을 키우는 대표적 두뇌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가 학생들에게 승부의 즐거움뿐 아니라 교류와 성장의 의미를 더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평창군은 앞으로도 청소년 스포츠와 두뇌 문화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평창군, '2025 농림어업총조사' 조사요원 모집…태블릿 기반 조사 도입으로 현장 품질 제고
평창군은 오는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되는 '2025 농림어업총조사'의 성공적 현장 조사를 위해 65명의 조사요원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된 조사요원은 현장 방문 조사, 응답자 안내, 자료 작성 등을 맡게 되며, 조사 과정에서는 태블릿PC를 활용해 응답 자료를 입력·전송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이는 조사 품질 제고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모집 기간은 27일부터 11월 12일까지로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으로 조사 기간 동안 활동이 가능해야 하며, 통계조사 경험자는 우대된다.
모집 분야는 총관리자, 조사 관리자, 조사 지원 담당자, 조사원으로 구분되며, 역할과 임무가 각각 다르다.
모집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평창군청 홈페이지 및 농림어업총조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은 통계청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 또는 평창군청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최종 선발자는 사전 교육을 이수한 뒤 현장에 배치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정확한 농림어업총조사 결과는 향후 국가 정책과 지역 발전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조사요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책임감 있고 성실한 인재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