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대한상의 ‘사회적가치 APEC 에디션’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0.30 15:02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30일 'APEC CEO 서밋' 현장에마련된 'K-사회적가치 기업관'을 방문해 기념품에 싸인을 하고 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30일 'APEC CEO 서밋' 현장에마련된 'K-사회적가치 기업관'을 방문해 기념품에 싸인을 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현장에 'K-사회적가치 기업관'을 설치하고 사회적기업들이 만든 제품으로 구성된 'APEC 에디션'을 글로벌 기업인들에게 증정했다고 30일 밝혔다.




K-사회적가치 기업관은 지역문제를 비즈니스를 통해 해결하는 지역의 사회적기업을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소개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한국문화와 사회적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는 12개 경주 청년·지역 소셜벤처가 참여했다. 경북 청송에서 출발해 전국 농민·장인과 함께 로컬푸드를 선보여 온 방앗간컴퍼니, 한국 엿의 풍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선물용 다과 브랜드 촘촘, 신라 천년의 가치를 잇는 젊은 양조장 경주식회사 등이다.



대한상의는 APEC CEO 서밋에 참여한 글로벌 리더에게 공식 증정품으로 '촘촘 APEC 에디션'도 선보였다. 촘촘 APEC 에디션은 △경산 대추·청송 간장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샌드쿠키 △순환경제 메시지를 담은 3종의 펜던트(학·모란, 핸드메이드 매듭 장식)로 구성됐다. 펜던트는 플라스틱 순환 전문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과 협업해 경북 지역민이 직접 수거한 재생 플라스틱으로 제작, 지역 상생과 자원 순환의 가치를 담았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APEC 정상회의가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민간 주도로 구현하고 지역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사회적기업이 국제무대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플랫폼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혁신과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잇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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