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수지구치매안심센터 개소...어른신들의 치매, 통합 관리 강화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01 09:50

총 사업비 50억 4600만원 투입...수지구보건소 5층에 센터 구축
치매통합관리 서비스 효율성↑...인지능력 향상 등 ‘맞춤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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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달 31일 수지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있다 제공=용인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일 수지구보건소 5층에 수지구치매안심센터가 지난달 31일 새롭게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관계기관 업무 담당자, 치매환자와 가족,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확장 이전을 축하했다.


시에 따르면 수지구치매안심센터는 2018년 11월부터 수지구보건소 인근 건물을 임차해 운영해 왔으나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통합관리를 강화하고 다양한 보건 서비스와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보건소 증축이 추진됐다.



시는 총사업비 50억 46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착공, 지상 4층 규모의 수지구보건소를 지상 5층으로 증축하는 공사를 올 9월 마무리했다.


센터는 연면적 799.82㎡ 규모로 진료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가족카페, 대기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



2023년 기준 용인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8만명 중 치매 진단을 받은 이는 약 1만 92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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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 치매안십센터 개소식 모습 제공=용인시

이에 시는 센터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촘촘한 '치매 돌봄망'을 구축하고 맞춤형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센터가 검진, 상담, 돌봄, 가족 지원이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는 지역 돌봄의 중심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그동안 다른 곳에 세들어 있던 수지구 치매안심센터가 수지구 보건소 증축을 통해 더 넓은 공간과 더 좋은 시설을 갖추고 개소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이곳에서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 조기 검진, 인지능력 향상 위한 각종 프로그램 제공 등 치매통합관리를 위한 노력이 강화될테니 어르신들과 가족들이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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