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소통위원회 위원 위촉으로 활동 ‘본격화’
  ▲경기도의회 소통위원회 위촉장 수여식 모습 제공=경기도의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3일 소통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하며 체계적인 소통과 협력 활동에 나섰다.
소통위원회는 도의회의 소통 활성화와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경기도의회 소통 기본 조례'를 근거로 만들어지는 조직으로 도의회를 중심으로 집행부와의 소통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김진경 의장(더민주, 시흥3)은 이날 의회 예담채에서 곽미숙(국민의힘, 고양6)·장민수(더민주, 비례)·이채명(더민주, 안양6)·박상현(더민주, 부천8)·한원찬(국민의힘, 수원6)·김재훈(국민의힘, 안양4) 도의원과 이지석 광명시의원, 이은경 동두천시의원 및 민간위원 총 1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들은 이날부터 △소통 기본계획의 수립 시행에 관한 심의와 조정 △소통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소통 활동에 대한 평가 및 발굴내용의 권고 및 이행 촉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소통위원회는 의원 면담, 민원, 도민 조사, 언론 보도 분석 등을 통해 신규 정책의제를 발굴하여 경기도 및 시·군, 집행부와 연계하고, 민간단체 등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영역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한 뒤, 경기도 현안들을 분석해 의제를 도출하고 정책 추진에 반영할 예정이다.
위촉식 직후 위원장으로 곽미숙 도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송성영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가 선출됐다.
곽미숙 위원장은 “지역사회는 우리의 정책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곳으로 그 발전이 곧 우리의 목표이자 사명"이라며 “운영되고 있는 제도를 더 두텁게, 새로 발굴될 정책을 확실한 성과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경 의장은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집행부는 물론 도민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소통위원회가 소통으로 민생현안을 해결하는 협치모델이 되어 도민 중심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민주적이고 효율적으로 도정 정책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심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도의회, 몽골 다르항올도 공식 방문… 교류 20주년 앞두고 실질적 협력 강화
  ▲몽골 다르항올도 공식 방문 제공=경기도의회
한편 도의회 몽골 다르항올도 친선의원연맹(회장 김재균, 평택2) 대표단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몽골 다르항올도 및 울란바토르 일원에서 공식 일정을 진행하며 양 지역 간 우호 증진과 실질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다르항올도의회 대표단의 경기도의회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추진된 것으로 2013년 첫 교류 이후 19회에 걸친 상호 방문의 전통을 이어가는 의미 있는 일정이다.
대표단은 김재균 회장(더불어민주당/평택2)을 비롯해 김근용(국민의힘/평택6), 김창식(더불어민주당/남양주5), 김상곤(국민의힘/평택1), 김영희(더불어민주당/오산1), 김철진(더불어민주당/안산7), 박명숙(국민의힘/양평1), 이학수(국민의힘/평택5) 의원 등 총 8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지난달 29일 양즈마 알탕게렐(Yanjmaa Altangerel) 다르항올도의회 의장을 만나 지방의회 간 제도적 교류 정례화, 재난 대응 및 안전 협력, 문화·교육·보건 분야 교류 확대 등 다양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재균 회장은 “경기도와 다르항올도는 신뢰를 기반으로 진정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왔다"며 “이번 방문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루 전인 같은달 28일 다르항올도 보건부에서는 불용구급차 기증식이 열려 경기도의회가 구급차 3대를 추가로 전달했다.
이번 기증은 2017년 이후 네 번째 지원으로 그간 지원된 차량들은 총 378회 화재 진압과 응급환자 이송에 활용되며 지역민의 안전에 기여해 왔다.
대표단은 또한 다르항올도 농작물과학연구소, 문화·예술·관광·청소년청, 22호 소방서 및 구조대 등을 방문해 농업기술 협력, 문화교류 확대, 재난 대응 체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울란바토르에서는 재정경제대학교 및 한몽개발연구소를 방문해 학술 및 도시개발 협력 방향을 협의했다.
도의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문화·보건·농업·교육 등 다방면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방의회 간 공적개발원조(ODA) 협력 모델을 강화하여 국제적 연대와 실질적 교류의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