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 특별정비구역 2차 권역별 주민설명회 7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05 08:31

서현·수내·분당·정자 권역 대상...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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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열렸던 분당 특별정비구역 2차 권역별 주민설명회 모습 제공=성남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5일 분당 신도시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오는 7일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분당 특별정비예정구역 2차 권역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서현·수내·분당·정자 권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차 특별정비구역 선정 관련 추진 일정 △분당 재건축 지원센터 개소에 따른 역할과 기능 등이 안내된다.


특히 분당구청 종합민원실 내에 설치된 재건축 지원센터는 시민 주도형 사업 참여를 돕고 투명한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행정적 지원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권역별 주민설명회를 통해 정비사업 추진의 현황과 계획을 주민과 직접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2차 후속사업이 특별정비구역 지정물량인 1만2000호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열린 1차 권역별 주민설명회(선도지구)는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이어 3차 권역별 주민설명회는 오는 10일 오후 3시 구미·금곡 권역을 대상으로 4차 설명회는 오는 17일 오후 4시 30분 야탑·이매 권역을 대상으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설명회장은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참석을 희망하는 주민은 사전에 유선으로 신청해야 한다.


성남시는 주민들의 실질적 권익 보호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


특히 최근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한 정비사업 위축 우려에 대해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적극 건의하고 있다.



시,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 조성사업 시행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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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조감도 제공=성남시

한편 시는 이날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 거점이 될 '성남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시에 따르면 '성남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15년 이후 미활용 상태였던 분당구 정자동 구 주택전시관 부지의 9만9098㎡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2023년 3월 도시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이번에 사업시행자 지정까지 마무리함으로써 K-바이오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탄천 및 도로와 인접한 복합용지 1(1만8939㎡)에는 앵커기업을 유치해 바이오헬스 클러스터의 핵심 거점을 조성하고 복합용지 2(2만7313㎡)에는 강소기업, R&D센터, C&D 플랫폼, 시민 커뮤니티 시설 등을 구축해 생명과학 및 의료 관련 연구개발(R&D), 기업활동, 시민 건강 체험이 함께 이루어지는 복합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는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시행자로 지정함으로써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공익성을 극대화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혁신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자인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이달부터 실시계획 수립을 착수하고 내년 상반기 인가 및 착공을 목표로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성남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성남시가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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