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美 L3해리스, 6319억 규모 공군 공중 지통기 4대 공급 계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07 17:26

방사청 주관 공중 지휘 통제기 2차 사업
L3해리스 주계약사, 대한항공은 협력사

대한항공은 봄바디어의 글로벌 6500 4대를 구매해 미국 방산 기업 L3해리스와 공군의 차세대 항공 통제기 2차 사업을 수행한다. 사진=박규빈 기자

▲대한항공은 봄바디어의 글로벌 6500 4대를 구매해 미국 방산 기업 L3해리스와 공군의 차세대 항공 통제기 2차 사업을 수행한다. 사진=박규빈 기자

7일 대한항공은 미국 방산업체 L3해리스 테크놀로지스 인테그레이티드 시스템과 6318억6443만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공군의 공중 지휘 통제용 항공기 4대를 추가로 확보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이는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해외 구매 사업으로, L3해리스가 주계약자이고 대한항공은 협력 업체(Subcontract)로 참여한다.


계약 금액은 2024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7조8707억원 대비 3.54%에 해당하는 규모다.



미화로는 총 4억3709만달러 상당으로, 공시일인 7일의 최초 매매 기준 환율(1달러=1445.60원)을 적용해 원화로 환산했으며 부가세는 제외된 금액이다.


이번 공시는 지난 10월 21일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미확정)' 공시에 대한 확정 공시다. 현재 공군은 공중 지휘 통제기 4대(E-737 피스아이)를 운용 중이며, 이번 사업은 2차 확보 사업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2025년 11월 7일부터 2035년 8월 31일까지 약 10년간이다. 대한항공은 사업 진행에 따라 대금을 청구·지급받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상기 계약 금액과 기간 등은 향후 사업 진행 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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