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5일 출발… 박람회 참관객·미 서부 관광 수요 공략
▲에어프레미아 787-9. 사진=에어프레미아 제공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6' 기간에 맞춰 특별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편은 CES 2026 행사 참석객은 물론, 겨울철 미국 서부 관광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에게도 직항 노선이라는 편리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운항 일정은 2026년 1월 5일 오후 10시 1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현지 시각 5일 오후 4시 10분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CES 일정이 마무리되는 1월 9일 오후 10시 25분(현지 시각) 라스베이거스를 출발, 1월 11일 오전 4시 55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라스베이거스 노선은 그간 국내 직항편이 제한적이어서 MICE 행사 참석객이나 관광객들이 항공편 선택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러한 시장 수요를 반영해 넓은 좌석 간격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중심으로 쾌적한 기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특별 전세기 상품은 제휴 여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박람회 참관객을 위한 단체 상품과 일반 관광객을 위한 자유여행형 상품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전 세계 산업 관계자와 관광객이 몰리는 시기에 맞춰 편리하고 쾌적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직항 노선이 부족했던 라스베이거스에 고객 편의를 높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