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영천시,대구시의회,달서구,청도군, 영진전문대,대구대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11 16:16

영천시, 2025 경북 농정평가 ‘최우수상’ 수상
대구시의회 문복위, 청년·여성·아동 정책 실효성 점검
달서구, 2026년에도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 지속
청도신화랑풍류마을, 야간공포체험 ‘화랑의 망령: 붉은전장’ 성황
영진전문대 K뷰티·뷰티융합과, 암생존자 토크콘서트서 재능기부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국제디지털패션콘테스트 ‘대상’ 수상


◇영천시, 2025 경북 농정평가 '최우수상' 수상


농업대전환·스마트팜·유통혁신 등 우수 성과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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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30회 경상북도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2025년 경북 시‧군 농정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제30회 경상북도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2025년 경북 시.군 농정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1일 경북여성플라자 동행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정 활성화와 선의의 경쟁 유도,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자리다.


올해 평가는 농업대전환·농식품유통 등 7개 분야, 28개 지표에 걸쳐 종합적으로 진행됐다



영천시는 체계적인 농업정책 수립과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과수 통합브랜드 운영, △농식품산업 육성 등 농식품 유통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쌀 적정생산 관리, △첨단 스마트팜 조성, △농업대전환 대응 전략 추진 등 다양한 농정 혁신사업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경북 농정 발전을 선도한 점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최기문 영천시장은“이번 수상은 영천 농업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땀 흘려주신 농업인과 단체, 관계기관의 노력이 함께 이룬 결과"라며“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강화하고 농업 경쟁력을 높여,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행복한 풍요로운 영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남면 영천친환경농업영농조합법인 조규훈 대표는 지역 농산물의 해외 수출 확대 공로로 '농업인대상(농산물 수출 부문)'을 수상했다.



영천시는 이번 수상을 포함해 대상 1회, 최우수상 4회, 우수상 6회 등 총 11회 수상 실적을 기록하며 경북 농정 우수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문복위, 청년·여성·아동 정책 실효성 점검


행정사무감사서 청년 유출·여성 일자리·보육안전 등 집중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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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시의회 전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박창석)는 11일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청년정책의 실효성 제고와 여성·아동 보호 강화, 지속 가능한 보육환경 조성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종합 대응을 촉구했다.


박창석 위원장(군위군)은 “청년 유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원인 분석과 현행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해야 한다"며대구형 맞춤 청년정책 수립을 주문했다.또한 정부의 성평등가족부 전환에 따른 여성정책 기조 변화를 짚으며,대구시 여성 일자리 정책의 방향성 마련을 제안했다.


이재숙 의원(동구4)은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사건을 언급하며 “대구시의 관리·감독 미비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그는 재발 방지 대책과 돌보미 처우 개선, 공공 산후조리원 확충 및 산후 인프라 격차 해소 방안을 요청했다.


하중환 위원(달성군1)은 아동학대 예방사업 확대와 가정 내 재학대 방지를 위한 부모 교육·사후관리 강화, 전담인력 확충을 강조했다.


또한 비상·야간 돌봄 대응체계 구축과 위기가정 통합관리체계 운영을 제안했다.


하병문 위원(북구4)은 “다양한 가족 형태가 증가하는 현실에 비해 대구시 가족정책이 여전히 전통적 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고,1인 가구 지원체계와 고독사 예방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또한 결혼축하금 지원, 결혼·임신·출산 전 주기 종합대책 등 실질적 저출산 대응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재우 위원(동구1)은 공공형 실내놀이시설 지역 불균형 해소와 확충을 제안하고,'와글와글아이세상'의 안전·접근성·주차 문제 개선을 주문했다.


그는 또 “대구의 워라밸 지수 하락이 심각하다"며가족친화기업 확대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당부했다.


정일균 위원(수성구1)은 스토킹·데이트폭력 등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체계 강화와 아동양육시설의 인권·심리지원 체계 보완,보호종료아동(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김주범 위원(달서구6)은 30년 이상 된 청소년수련시설 노후화 문제를 지적하며 재건축 및 재원조달 계획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부족 문제와 아동보호구역 내 CCTV 확충 및 실종아동 예방 협력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박창석 위원장은 “청년·여성·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의 실효성과 현장성을 강화해야 한다"며“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중심의 복지행정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달서구, 2026년에도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 지속


온누리상품권 30만 원 지급… 혼인신고 후 12개월 내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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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에도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제공=달서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초저출생 시대에 인구 위기를 극복하고 결혼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2026년에도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구 달서구 결혼장려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23년 8월 1일 이후 혼인신고한 청년부부에게 온누리상품권 3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2024년부터 본격 시행된 이후 결혼 인식 개선과 지역 정착 유도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원 대상은 혼인신고 후 달서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부부로, 혼인신고일 기준 부부 모두 19세 이상 39세 이하이어야 한다.


혼인신고 후 12개월 이내에 달서구에 6개월 이상 계속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해야 한다.


특히 2025년까지는 사업 초기 시행 지연 및 요건 완화를 고려해 한시적으로 신청기한(12개월)을 넘긴 부부도 예외 신청이 가능하지만 2026년부터는 반드시 혼인신고 후 12개월 내 신청해야 한다.


따라서 2023년 8월 1일 이후 혼인신고를 하고 12개월이 경과한 부부 중 아직 신청하지 않은 경우,2025년 안에 반드시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신청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달서구청 아동가족과 방문 접수로 가능하며, 요건 확인 후 신청 다음 달 내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고,'결혼장려지원 조례'를 제정해 결혼친화 인식 개선, 만남의 장 마련, 민관 협력 기반 조성 등 다양한 결혼장려사업을 추진해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청년부부 결혼축하금은 실질적인 결혼 응원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2026년에도 청년들이 안심하고 결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청도신화랑풍류마을, 야간공포체험 '화랑의 망령: 붉은전장' 성황


화랑 모티브 공포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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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서 야간관광 프로그램 '화랑의 망령: 붉은전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공=청도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지난 8일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서 야간관광 프로그램 '화랑의 망령: 붉은전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인 이번 프로그램은 화랑과 세속오계를 모티브로 한 공포체험형 야간관광 행사로,시설 곳곳에 배치된 '화랑 좀비'를 피해 미션을 수행하는 좀비런+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진행됐다.


공포분장·호러댄스 등 체험·공연 결합 프로그램 행사장은 체험과 볼거리가 어우러진 복합공포체험장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대기 시간 동안 공포가면 만들기, 공포분장, 포토존 즉석사진 이벤트 등을 즐겼으며, 호러마술쇼, 호러스트릿댄스, 레크리에이션 등 무대 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 안전을 고려해 사전신청 선착순으로 진행됐으며 대구·경북·부산 등지에서 모인 170명의 참가자들이 높은 몰입감과 만족도를 보였다.


좀비 분장을 한 전문 연극배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와 조명 효과가 어우러져“시설 특성에 맞춘 공포 분위기로 몰입감이 뛰어났다", “가족 단위로 즐기기에도 색다른 경험이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기화서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대표이사는“쌀쌀한 날씨에도 참여해주신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청도' 하면 떠오르는 이색적인 야간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 K뷰티·뷰티융합과, 암생존자 토크콘서트서 재능기부


'제6회 토크콘서트 이음'서 공연단 헤어·메이크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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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개최된 '제6회 토크콘서트 이음' 행사에서 한국무용단 '새봄' 공연을 지원한 영진전문대 메디컬K뷰티과와 뷰티융합과 학생과 공연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영진전문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메디컬K뷰티과와 뷰티융합과 학생들이 11일 대구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열린 '제6회 토크콘서트 이음' 행사에 참여,재능기부를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주관했으며, 암 치료를 극복하고 사회로 복귀한 생존자들의 경험과 희망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 '이음' 토크콘서트에서는 암을 이겨낸 생존자들이 치료 과정과 직장 복귀 중 겪은 어려움, 그리고 극복의 여정을 진솔하게 들려주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용기를 전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암생존자 한국무용단 '새봄'의 무용 공연이 열려 10주간의 연습 끝에 '회복과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영진전문대 메디컬K뷰티과·뷰티융합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재능기부에 나섰다.


배기완, 김현정, 방수인 교수와 재학생 12명은 '새봄' 단원들의 헤어 및 메이크업을 전담하며 수 시간 동안 세심한 스타일링을 지원했다.


학생들은 단순한 미용 봉사를 넘어 무대 콘셉트와 단원 개성에 맞춘 전문적인 연출을 선보이며, K-뷰티의 기술력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했다.


배기완 메디컬K뷰티과·뷰티융합과 학과장은“K-뷰티의 전문성을 살려 암생존자분들의 아름다운 무대를 돕게 돼 영광"이라며“단순한 기술 지원이 아니라 용기와 희망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의료기관·지역사회가 함께한 따뜻한 연대의 장으로, 암생존자들의 자존감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돕는 의미 있는 행사로 마무리됐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2022년 '뷰티융합과' 개설을 시작으로,2023학년도 미용학사 전공심화과정 '뷰티융합학과',2024학년도 '메디컬K뷰티과' 신설 등 의료·뷰티 융합형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며 산업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국제디지털패션콘테스트 '대상' 수상


정정원 학생 'Individuality'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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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정정원 학생, 제14회 국제디지털패션콘테스트 대상 수상 기념사진 제공=대구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가 '제14회 국제디지털패션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이 대회에서 일곱 번째 대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대상 수상,올해 다시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국내외 패션 관련 경진대회 중에서도 보기 드문 수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2014년 유비쿼터스 디지털패션 디자인 콘테스트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제디지털패션콘테스트는 한국의류산업학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지털 패션 경진대회로,


2010년 '유비쿼터스디지털패션콘테스트'로 출범해 올해 14회째를 맞았다.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이 수여돼 패션산업계에서도 높은 인정을 받고 있다.


올해 대상은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3학년 정정원 학생(23)이 수상했다.


정 씨는 CLO 디지털패션 캐드를 활용한 'Individuality' 작품을 출품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은 바로크 양식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주름 목깃, 보석과 체인 장식, 깃털 장식 어깨, 주름진 스커트 등 섬세한 디테일이 특징이다.


정정원 학생은“1학년 때부터 교수님과 선배들의 지도 아래 꾸준히 3D 분야에 관심을 두고 학과 수업과 동아리, 멘토링 활동을 이어왔다"며“이번 수상을 통해 디지털 패션 분야에 대한 진로 확신을 더욱 굳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패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최영림 교수는“패션산업의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대구대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디지털 패션 교육을 도입한 대학 중 하나"라며“이번 수상은 교육의 성과를 입증한 결과로,앞으로도 디지털 패션 분야의 독보적 경쟁력을 이어가도록 학생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는 2014년 첫 대상 수상 이후 2015년 디지털패션경진대회 금상, 2016년~2024년까지 국제디지털패션콘테스트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다수 수상 등 매년 전국 단위 대회를 석권하며 '디지털 패션 명문 학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 대회에서 5년 연속(2018년~2022년) 대상 수상자를 배출한 대학은 대구대가 유일하다.


해당 수상자는 △2018년 정상윤 △2019년 김서우 △2020년 윤선애 △2021년 서영교 △2022년 김상진 학생으로,모두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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