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아프리카 대륙 진출…남아공 현지 기업과 MF 계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12 11:24
윤홍근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과 이동일 굿 트리 사우스 아프리카(Good Tree South Africa) 대표가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BBQ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아프리카 대륙 진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남아공은 인구는 6302만명, 중위 연령 28세로 외식업 성장 잠재력 또한 높은 국가다. 남아공양계협회가 올해 6월에 발표한 '2024 남아공 가금류 산업 통계 요약(Poultry Industry Stats Summary for 2024'에 따르면 남아공의 1인당 연간 닭고기 소비량은 약 36kg 수준으로, 우리나라보다 두 배 이상 많다. 우리나라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지난해 기준 약 15.2~15.7kg으로 추산된다.


BBQ와 MF 계약을 맺은 현지 기업은 남아공 내 3000여 개 슈퍼마켓 브랜드를 운영 중인 굿 트리 사우스아프리카(Good Tree South Africa)이다. 양사는 QSR(Quick Service Restaurant) 형태로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케이프타운, 요하네스버그, 블룸폰테인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남아공은 아프리카 대륙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교두보이자 K-푸드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라며 “현지의 문화와 입맛에 맞춘 차별화된 메뉴 구성과 서비스로 'K-치킨'을 중심으로 한 한식의 문화가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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