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14 12:29

슬로베니안 필하모닉 첫 내한… 21일 고양시민 만남
남양주시 “남양주사랑상품권 추가 5% 캐시백 지급”
동두천시-로젠요양병원 ‘방문 진료 닥터홈즈’ 실시
양주시 ‘2025년 제안 활성화 평가’ 행안장관상 수상
의정부시, 밴틱-에티버스와 AI로 도시 운영체계 변경



◆ 슬로베니안 필하모닉 첫 내한… 21일 고양시민 만남

고양문화재단 중-동부 유럽 슬로베니안 필하모닉 첫 내한공연 개최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중-동부 유럽 슬로베니안 필하모닉 첫 내한공연 개최 포스터. 제공=고양문화재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300년 이상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중-동부 유럽의 숨은 강자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이 오는 21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은 국내에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럽 현지에선 깊이 있는 해석과 정통성을 갖춘 악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슬로베니아의 뛰어난 음악인들과 외국 연주자들로 구성된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은 18-19세기 주요 레퍼토리뿐만 아니라 고음악부터 자국 작곡가들의 신작 초연 등 현대음악까지 아우르며 국제적인 위상을 쌓아가고 있다.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은 1701년 설립된 아카데미아 필하모니코룸 전신이며, 이후 1794년에는 필하모닉 협회로 이어졌고, 1947년 현재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의 모습을 갖춰 풍부한 전통을 이어가는 중이다.


사모 후바트, 우로스 라요비치, 마르코 레토냐 등 슬로베니아 출신 상임 지휘자들뿐 아니라 카를로스 클라이버, 리카르도 무티, 샤를 뒤투아, 다니엘 하딩 등 거장들이 객원 지휘자로 함께하며 악단의 지속적 성장에 함께했다.



이번 공연에는 최근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듀오 무대를 통해 사제지간의 교감 넘치는 음악을 보여준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협연자로 함께한다.


수많은 후학을 양성해 온 교육자이자 깊이 있는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는 그는 이번 무대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선보인다. 기교를 넘어서는 진한 애수와 농익은 정서를 담아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의 유서 깊은 사운드에 강렬한 낭만적 색채를 더하게 된다.


포디움에는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의 수석 지휘자 카키 솔롬니쉬빌리가 오른다. 1990년생 젊은 지휘자인 카키 솔롬니쉬빌리는 세계적 거장 샤를 뒤투아의 조수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참신한 해석과 에너지 넘치는 음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슬로베니아 작곡가 조르주 미체우즈의 오페라 서곡으로 문을 열어 동화적인 상상력과 섬세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더해진 환상적인 음악세계로 관객을 이끌 예정이다.



손민수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협연에 이어 공연 마지막은 브람스 교향곡 1번으로 장식한다. 브람스의 대표 걸작을 통해 장중한 마무리를 지으며 악단의 패기와 밀도 높은 음악성을 선보인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진화해 온 슬로베니안 필하모닉과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며 독보적인 라흐마니노프 해석을 들려주고 있는 피아니스트 손민수의 만남은 국내 관객에게 깊은 몰입감과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티켓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수수료 없이 구매할 수 있으며, 놀 티켓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궁금한 내용은 빈체로(02-599-5743) 또는 고양문화재단(1577-7766)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남양주시 “남양주사랑상품권 추가 5% 캐시백 지급"

남양주시 마스코트 캐릭터 '크크-낙낙'

▲남양주시 마스코트 캐릭터 '크크-낙낙'.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이달 1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1인당 5만원 한도로 남양주사랑상품권 인센티브 5%를 후캐시백으로 추가 지급한다.


이번 지급은 남양주시가 올해 국비 집행 우수지자제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국비 12억6800만원을 확보해 추진된다.


해당 기간 중 남양주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기존 10% 인센티브 외에 결제한 금액의 5%를 추후 남양주사랑상품권으로 다시 받을 수 있다. 1인당 최대 5만원까지 지급되고, 예산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된다.


남양주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과 연계해 남양주사랑상품권 추가 환급을 진행한 바 있다. 여기에 이번 5% 추가 지급은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심 지역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임대훈 지역경제과장은 14일 “이번 남양주사랑상품권 추가 할인으로 관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동두천시-로젠요양병원 '방문진료 닥터홈즈' 실시

동두천시-로젠요양병원 12일 '가가호호 방문진료 닥터홈즈' 사업 실시

▲동두천시-로젠요양병원 12일 '가가호호 방문진료 닥터홈즈' 사업 실시. 제공=동두천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로젠요양병원과 함께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가가호호 방문진료 닥터홈즈' 사업을 지난 12일 실시했다.


이번 방문진료는 질병이나 고령 등으로 거동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의사가 직접 가정에 들러 무료 건강상담과 기초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가가호호 방문진료 닥터홈즈는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동두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동두천중앙성모병원, 동원노인전문병원, 로젠요양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의사와 간호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함께 가정을 찾아가 맞춤형 건강상담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서경 로젠요양병원장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직접 찾아뵙고 건강상담을 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닥터홈즈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혜경 동두천시 복지정책과장은 14일 “의료 접근성이 낮은 시민을 위한 방문진료 사업이 시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더 많은 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양주시 '2025년 제안 활성화 평가' 행안장관상 수상

양주시청 전경

▲양주시청 전경.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전국 시-도, 시-군-구,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국민 및 공무원 제안 운영 실적이 우수한 기관을 포상하기 위해 운영된다.


행안부는 제안제도 활성화와 제안 문화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제안 채택률 및 실시율 향상 △제안 숙성 시행 건수 △자체 우수 제안 추천 건수 △제안 활성화 우수사례 등을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양주시는 채택된 제안이 단순히 접수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안을 실시했으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리빙랩 프로젝트', '혁신 브랜드 과제 공모전', '정책 제안 공모전' 등 다양한 제안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하고 사업화로 연결하는 데 주력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양주시는 2022년 국무총리상, 2023년 행정안전부 장관상, 2024년 대통령상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이란 쾌거를 이뤘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14일 “시민과 공무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양주시가 큰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제안이 행정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의정부시, 밴틱-에티버스와 AI로 도시 운영체계 변경

의정부시-밴틱-㈜에티버스 12일 '글로벌 투자 협력 및 AI 기반 도시 운영' 업무협약 체결

▲의정부시-밴틱-㈜에티버스 12일 '글로벌 투자 협력 및 AI 기반 도시 운영' 업무협약 체결.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글로벌 AI 플랫폼 선도기업 밴틱(VANTIQ), 국내 파트너사 ㈜에티버스(Etiverse)와 '글로벌 투자 협력 및 AI 기반 도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의정부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도시 운영 혁신과 글로벌 기업 유치를 연계한 지속가능한 투자 기반 조성에 나선다.


의정부시청 회룡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데이비드 스프린젠 밴틱 수석부사장, 이형근 한국지사장, 김준성 ㈜에티버스 전무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밴틱의 한국 법인 설립 및 AI 기술-투자 거점 구축을 비롯해 △에티버스 및 밴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외 기업 유치 및 투자 협력 △AI-스마트시티‧디지털헬스 등 첨단산업 분야의 민간투자형 실증사업 추진 △교통-에너지-환경 등 도시 인프라의 실시간 연계 및 AI 기반 운영 효율화 등을 추진한다.


특히 글로벌 기업 밴틱과 국내 파트너사 ㈜에티버스가 국내 지자체와 처음으로 체결하는 협약으로, AI 기반 글로벌 협력 모델을 행정에 접목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AI 실증사업을 글로벌 투자 유치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밴틱과 같은 혁신기업이 의정부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AI 기술 기반의 도시 운영체계와 투자유치 전략을 결합해 국내외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AI 기반 미래도시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AI와 실시간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 운영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중요한 변화 과정"이라며 “의정부를 기술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혁신이 일상에서 작동하는 도시, 미래를 선도하는 스마트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밴틱은 미국 캘리포니아 월넛크릭에 본사를 둔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으로 실시간 데이터와 이벤트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도시와 산업의 운영 효율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15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국내에선 ㈜에티버스가 공공-스마트시티-헬스케어 분야 AI 플랫폼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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